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옥이 딸 백진희의 임신 소식에 경악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회에서는 가족들에게 임신을 들킨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두의 혼전임신에 대한 글을 발견한 동욱(최윤제 분)은 연두가 일하는 학원으로 달려갔다. “진짜 임신했어? 누구 애야? 결혼할 놈이야, 아니야?”라는 동욱의 추궁에 연두는 “너 왜 이래? 너 수겸이 데리고 왔을 때 내가 언제 뭐 따져 물은 적 있어?”라고 반발했다. 동욱은 “아무것도 안 물었지, 누난 그냥 수겸이 갖다 버리려 했지”라며 “무슨 마음인지 알겠네 이제. 나오지도 않은 애를 확 갖다 버리고 싶어”라고 했다.

“열여덟에 애아빠 된 나는 할 말 없어. 근데 누나가 엄마한테 어떤 딸인데? 아까 임신이 죄냐고 했지? 엄마한테는 죄야. 당장 지워”라는 말에 연두가 “나도 지우려고 했어. 생각할 시간을 좀 줘”라고 하자 동욱은 “뭘 생각하는데?”라고 답답해 하며 “엄마 알기 전에 당장 해결해”라고 채근했다.

동욱이 엄마 봉님(김혜옥 분) 몰래 연두에게 여성의학과 리스트를 건네며 “보호자 필요하면 나한테 꼭 말하라”고 당부했지만 연두는 동욱이 준 리스트 속 여성의학과를 차례로 찾아갔지만 “병원이 너무 작아”, “여긴 너무 오래 됐어”라고 망설였다.

미혼모의 자립을 도와주는 행사에 간 연두는 태경(안재현 분)과 마주쳤다. 태경은 앞서 연두가 억지로 인옥(차화연 분)에게 술을 먹였다는 게 오해였다는 걸 알고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던 바. 전 남자친구 준하(정의제 분)와 마주칠 뻔한 연두를 도와주고 “그날은 내가 지나쳤어요. 오연두 씨가 아니라 내가 감정적이었어요”라고 사과했다.

연두는 태경을 데리고 아이스링크장에 가 스트레스를 풀었다. “여기 오니까 시원해졌다”는 연두의 말에 웃던 태경은 “아까 거긴 왜 왔냐”고 미혼모 행사에 온 이유를 물었다. 연두는 “처음에는 당연히 애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얘가 살려고 애쓰는 게 꼭 나처럼 느껴져요”라고 애틋해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악연의 고리를 끊는 듯 했다.

인옥은 결국 연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동욱은 “걱정 마, 누나 애 지울 거야”라고 했지만 “못 지우겠어”라며 고개를 숙인 연두는 “낳을 거야, 이 아이”라고 선언했고, 인옥은 연두의 뺨을 때렸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그리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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