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B.A.P 출신 힘찬이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세 번째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유미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힘찬의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힘찬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힘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피해자 측과 합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힘찬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여성 중 한 명은 외국인으로, 힘찬과 초면인 사이였다.
힘찬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힘찬은 휴대전화를 돌려달라는 여성의 허리를 외부 계단에서 감쌌다. 또 다른 여성은 가슴을 만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힘찬을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당시 힘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으나, 좁고 가파른 계단에서 다른 손님이 문을 열고 나오자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힘찬은 1차 고판에서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이 가운데, 힘찬이 또 다른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힘찬은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며, 세 번째 성범죄 혐의 사건 관련 병합을 요청한 상태다. 재판부는 병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에도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함께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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