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허성태가 '카지노' 최민식 연기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더욱이 최민식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그랬듯 허성태도 이번 작품에서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려내야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허성태는 '미끼' 파트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허성태가 1순위 캐스팅이었던 만큼 다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와 함께 하기 위해 한달 정도 기다렸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서로 동떨어진 시대,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점차 좁혀지면서 어느 순간 맞닥뜨리게 되는게 흥미로웠다. 한 인물을 오랜 시간 변화를 주면서 연기해볼 수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감독님이 1순위 캐스팅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촬영 때문에 못할 뻔 했는데 감독님이 무조건 기다려주셨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허성태는 극중 과거의 사기 사건과 현재의 살인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쥐고 있는 희대의 범죄자 '노상천' 역을 맡았다. 근 20여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만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술, 조명, 의상 등 세세한 것 하나하나 '미끼' 제작진이 공들였다는 후문. 허성태 역시 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왔지만, 앞선 악역들과의 변화보다는 긴 시간의 변화를 어떻게 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매번 악역 변화를 어떻게 주고,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긴 시간 변화를 어떻게 줄까가 고민이었다.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가 아닌 긴 시간 변주를 고민하고,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그걸로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순서대로 안 찍기는 했는데 첫 촬영이 중간 정도 나이로 시작했다.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분장하고 옷을 입으니깐 자연스레 변화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분장, 의상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허성태의 전작 '카지노'에서는 최민식이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허성태는 유심히 관찰했다고 돌아봤다.
"이분이 각 시대를 이렇게 받아들이시는구나 총체적 태도를 봤다. 조금씩 변화를 하는 뉘앙스를 유심히 봤고, 그 부분이 도움이 됐다. '카지노' 선택한 이유의 80%는 최민식 선배님이었다. 지금 아니면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마음으로 하게 된 거라 더이상 바랄 것도 없고 행복했다."
허성태가 한 인물의 시간적인 변화에 중점을 둔 만큼 시청자들에게 그런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면서 파트2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귀띔했다.
"한 인물의 시간적인 변주를 신경 써서 연기했는데 그런 거에 대해 좋게 반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본격적인 이야기는 파트2에서 시작된다. 다른 시대에 있었던 사람들이 가까워지고, 접점이 생긴다. 다른 사건들도 일어나고, 다른 미끼들도 많아지고, 다른 인물들도 나타나고 복잡한게 안정되게 잘 정리되어서 마무리된다. 결말이 최고다. 아주 마음에 든다. 기대하셔도 좋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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