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윤아가 신혼 부부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신혼여행 중 두 번이나 찾아와 송윤아를 감동시킨 신혼부부 | 송윤아 by PDC [ep.8 신혼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윤아의 카페에 갓 결혼한 신혼부부 찾아왔다.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3년 동안 비밀 사내 연애를 했다는 부부. 아내는 "2014년에 직장이 수원이 있었다. (남편과)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였는데 회사가 전주로 이전을 했다. 저는 가족들이랑 수원에서 살다가 전주로 내려와서 자취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많이 외로웠다"면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나를 지켜줄 것 같아서였다. 키도 크고 덩치가 있으니까 듬직한 면에 끌린 것 같다. 저를 많이 웃게 해준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와이프는 약간 진지하고 저는 장난기가 많다. 아내가 요리를 좋아하는데 저는 직장, 체육관, 집만 다니다 보니 밥도 굶었는데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니 잘 챙겨줄 것 같았고 예뻐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남편에게 "매순간 고맙다"고 하자, 송윤아는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착하신 분인 것 같다. 복 받았다. 어디서 이런 분을 만나겠나. 잘하세요"라며 남편에게 말하기도.
부부는 결혼 선배인 송윤아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송윤아는 "제가 뭐라고 감히 조언을 하겠나"라면서도 "누구나 좋아하고 사랑해서 결혼을 하는거지만 현실이 되어서 살다 보면 내가 예상하지 못한, 너무나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생긴다. 그럴 때마다 '확' 말을 해야 내 마음이 풀리지만 그 한 순간을 참는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 순간을 참지 못할 일이 있어도 잠깐 숨을 가다듬고 나면 생각의 변화가 올 때가 있지 않나. 저는 정말 그런 게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집에서 같이 사는거지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회이면서 가장 큰 사회일 수도 있다. 그리고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될 게 없다. 근데 이해를 너무 많이 하다보면 사리가 나온다. 그렇게 되기 전에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해주면 어떤 일이 닥쳐도 싸울 일이 없을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윤아는 "다투면 어떻게 풀어야 하냐"는 질문에 "다투고 나서 저는 누군가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게 시작인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생각이 있고 반성이 있고 감정이 있어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부부관계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데 가장 먼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가장 조심해야 하고 가장 존중해야 되고 존경해야 할 존재라 생각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했을 때 '뭐가 미안해?' 되묻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 프로 미안하지 않은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진 않을거다. 그랬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면 그걸로 내가 또 한 틈 받아줄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부부고 가까운 사이지만 상대방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저도 그렇다. 저도 감정이 있고 저도 못된 면이 있고 그런데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의 자존심이 다친다는 걸 알지 않나. 그런 말을 순화시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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