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현진영의 아내 오서운과,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현진영 가족이 만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영은 이천수의 집에 가자마자 쌍둥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이천수는 "힙합을 하셔서 좀 세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정다감한 모습에 좀 마음이 풀렸다"며 현진영에게 마음을 활짝 연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TV를 보며 대화를 나눴다.
이천수와 현진영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내들은 식사를 준비했다.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은 "두 사람 다 성격이 강해서 걱정했다."며 의외로 잘 지내는 현진영과 이천수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심하은 또한 "저도 걱정했다" 며 동조했다. 오서운은 "그래도 나이가 좀 들면 성격이 죽는다, 천수 씨 많이 나아지지 않았냐" 고 심하은에게 물었고, 심하은은 "글쎄요" 라며 말끝을 흐렸다. 오서운은 "40대 중후반이 되면 우리 세상이 와요" 라며 심하은을 위로하였다. 그러자 심하은은 "저는 오빠가 아무리 뭘 어떻게 해도 괜찮다, 애초에 기대가 없다" 라고 말하며 달관한 태도를 보였다.
오서운과 심하은은 툭하면 욱하는 것은 물론 화도 내고 욕도 하는 이천수와 현진영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심하은이 오서운에게 "(현진영이) 화도 내요?" 라고 묻자 오서운은 "욕도 해요" 라고 말했고, 심하은은 격하게 공감했다. 심하은은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고, 오서운 역시 걷기로 스트레스를 푼다며 동의했다. 이들은 "이제는 욱하지 않으면 어디 아픈가 싶다" 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천수 부부와 현진영 부부는 심하은이 정성들여 차린 음식들로 식사를 했다. 현진영은 심하은이 만든 백숙은 쳐다보지도 않고 "나는 치킨이 좋은데" 라고 하는가 하면, "달래는 싫다" 고 반찬투정을 했다. 또한, 전용 턱받이를 가지고 오지 않은 아내 오서운에게 화를 내는가 하면, 물을 떠오라고 명령하기까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천수는 한 술 더 떠 심하은에게 "진작에 물을 갖다놨어야지" 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사 후 현진영은, '살림남2' 출연 이후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현진영은 "유튜브에서 '살림남2' 영상을 보니 와이프는 다 칭찬 뿐인데, 나한테는 욕 뿐이더라" 며, 악플 아래에다 일일이 '반성하고 살겠다'는 내용의 대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천수 역시 '살림남2' 이후 악플을 받았었다며 "형님은 댓글을 달 수라도 있지, 저는 일주일 동안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천수는 그럼에도 "살림남2 출연하시는 분들이 오래 같이 출연했으면 좋겠다" 며 현진영을 격려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본 박준형과 김지혜는 "그래도 이천수씨가 많이 나아지셨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어가고 있다" 며 '살림남' 멤버들에 대한 시청자의 따스한 시선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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