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미미로즈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소속사 대표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연루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16일,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당차게 데뷔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데뷔한 지 7개월 만에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미미로즈 제작을 위해 대표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해 170곡에 달하는 음악 저작권을 팔았던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에 공을 많이 들였다. 대표곡을 비롯한 수백 곡의 저작권을 팔 만큼 진심이었고, 데뷔가 길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다. 임창정의 꿈이었던 미미로즈는 어떻게 될까.
앞서 지난 25일, JTBC는 주가조작 일당들에게 수십억 원을 투자한 임창정이 본인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들에게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넘기는 대신, 30억 원을 본인과 아내 서하얀의 명의로 각각 15억 원씩 투자했다.
그러나 주가조작 일당들은 30억 원으로 신용까지 매수해 8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임창정은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난 26일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증권회사에서 아마 개인적으로 차압이 들어올 거다. 이제 딱지를 붙이고 제가 그걸 다 갚을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하게 됐다. 30억 원으로 월급도 주려고 했는데 빠그라졌다. 당장 걸그룹을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빚만 60억 원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임창정은 본인 역시 주식에 대해 잘 몰랐으며, 되레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창정의 자금이 주가조작에 활용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왔기에 임창정을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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