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천수·심하은 부부가 난임 경험을 털어놓으며 시험관 시술을 앞둔 현진영·오서운 부부에게 위로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천수·심하은 부부와 현진영·오서운 부부가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영과 이천수는 강한 성격으로 서로 부딪힐 것이라는 아내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죽이 잘 맞아 즐겁게 어울려다녔다. 두 사람은 월미도 디스코 팡팡 위에서 춤을 출 거라며 호언장담하다 넘어지는가 하면, 바이킹이 무섭지 않다고 큰 소리를 쳐놓고 점점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귀여운 허세를 선보여 아내들을 미소짓게 했다.
월미도 놀이공원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카페를 찾은 네 사람은 수다를 시작했다. 오서운은 "처음에는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순둥하시다" 며 이천수를 칭찬했다. 현진영은 "이런 말 미안하지만, 나랑 많이 닮았다" 며 이천수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한 네 사람은, 난임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심하은은 "남자 정자가 문제라면 3개월 정도 몸 관리 하면 된다. 전자파도 피하고, 과자도 줄이고" 라며 현진영에게 건강관리를 할 것을 조언했다. 심하은은 "저희도 둥이 가질 때, 오빠 정자에 문제가 있었다" 며 난임으로 힘들어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녀는 "정자가 활동성은 높은데 애들이 앞으로 못 가더라." 며 정자 기형 문제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천수, 심하은의 경험담을 전해들은 현진영은 "어쨌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시험관) 시작했다" 며 무거운 입을 열었다. 현진영은 "와이프가 시험관 시술 이후 후유증이 생겼다"고 말했고, 오서운은 "이석증이 생겨서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빙글빙글 돈다" 고 고백했다. 두통이 오래 갈 때도 있다고. 오서운의 이야기를 들은 이천수는 "그래서 아까 놀이기구 못 탄다고 하셨구나" 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현진영은 "친구에게 들었는데, 시험관 시술에 실패하면 유산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 며 아내 오서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천수는 "누구의 말을 듣기 보다는, 심리적인 안정이 제일 중요하다" 며 현진영 부부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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