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각막 손상을 언급했다.
1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개봉이라는 한 골을 위해 3년간 달려온 소민 pd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드림' 촬영장에서 축구공을 허벅지 한 번 튕겼다가 "아프다"라고 깜짝 놀랐다. 열정적으로 축구공을 드리블하던 아이유는 "안 할래. 그냥. 사람들이 다 놀리는 것 같아"라고 민망하게 웃어보였다.
아이유가 드디어 소민의 본분인 카메라를 잡았다. 아이유는 배우들과 함께 끊임없이 상황극을 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여기가 영화 촬영장인지 주말 축구장인지(헤갈린다). 쉬는 시간에도 쉴 생각을 안하시고 다들 축구 놀이를 하고 계신다. 체력이 다들 대단하시다"고 웃었다.
20대 아이유는 틈틈이 일광욕을 즐기고 컨셉 사진도 찍으며 현장을 열심히 즐겼다. 그리고 무려 2년이 지나 소민이를 다시 만났다. 아이유는 "역을 소화하는 게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며칠 전에 저희 팀 모여가지고 시사본 다시 봤다. 리딩도 다시 하고. 그래서 다시 감을 찾고 있다"며 "이제 한국에서 촬영 2~3회차 남았고 헝가리로 간다. 비행기 타본 지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다. 비행기에서 오징어랑 삶은 계란이랑 도시락 팔면 내가 사주겠다. 뭔가 진짜 여행객 같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기도.
이후 진짜 헝가리로 떠나기 위해 아이유는 새벽부터 공항을 찾았다. 아이유는 "일 하러 왔다. 새 해가 뜨는구나. 이날이 진짜 올 줄 몰랐다. 이 헝가리 촬영이 굉장히 전부터 예정이 돼있었는데 다른 배우 분들은 선발대로 다 가셨고 제가 마지막 주자 후발대로 참여하는 거다. 비행기에서 꿀잠을 자기 위해 밤을 새우고 나왔다. '피곤하이' 뜨면 사람이 축 쳐졌다가 확 기분 좋아지는 거 아시나"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헝가리에서 열심히 촬영을 진행한 아이유는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복합적이다. 정신적인 컨디션은 좋고 눈은 좀 아프고 머리는 맑은데 다리는 좀 아프고, 얼굴은 건조한데 표정을 밝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아주 좋다"고 답했다.
이어 "웃음이 끊이질 않고 분위기 자체는 한국에서 촬영할 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눈이 너무 아프다. 해가 너무 쎄서 각막 쪽에 약간 손상을 입은 것 같다. 왜 해외 갈 때 선글라스를 챙기라고 하는건지 알겠다. 잘못하면 일주일 만에 다른 사람 돼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촬영을 한 아이유는 "헝가리 너무 재밌게 잘 다녀왔고 저희가 아이유티비를 약식으로나마 준비를 했다. 분량이 많진 않을거다. 마지막 촬영에 마지막 신 찍고 있다. 저의 28, 29, 30이 담겨있는 영화다"라며 "자꾸 볼살이 실시간으로 빠져서 제가 걱정되는 건 28살과 30살의 커트가 튀진 않을까 그게 걱정이긴 한데 오래 찍어서 더 좋았다. 다들 더 친해지고 돈독해진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