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진희와 안재현이 친구가 되기로 했다.
20일 밤 8시 05분 방송된 KBS2TV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17회에서는 친구가 되기로 한 오연두(벡진희 분)과 공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대상(류진 분)은 오연두과 공태경의 대화를 듣고 공태경이 진짜 오연두 아이의 친부가 아님을 알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진짜는 진짜 아빠가 없잖냐"며 "공태경 씨는 진짜 애아빠가 아니잖냐"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놀란 강대상은 "애아빠가 아니라니 너 오연두 애 아빠가 아니냐"며 "설마 내가 잘못 들은거 아니냐"라며 충격을 받았다. 강대상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너희 둘 나 놀려먹으려고 농담한거 아니냐"며 "공서방이 말해보라"고 했다. 결국 공태경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대상은 "다른 남자 아이라는 걸 알면서도 오연두를 너무 사랑해서 품은 것이 아니냐"며 "공서방은 진짜 남자 중 남자다"라며 감동했다.
이후 오연두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강대상은 눈물까지 보이며 공태경에게 한 잔 사겠다며 포장 마차로 끌고 갔다.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한 강대상은 공태경, 오연두에게 "사돈댁도 아시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두는 "아직 말씀 못 드렸다"고 답했고 공태경은 "언젠가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대상은 "말하지 마라"며 "누나도 공 서방네도 한바탕 난리 칠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너희 사랑은 안 보고 애 아빠는 누구냐는 말만 늘어놓을 거 아니냐"며 "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니까 우리 집도 자네 집도 말하지 말고 끝까지 속이고 진짜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핏 줄 필요 없다"며 "공서방이 무조건 애아빠"라고 했다.
이후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삼촌이 공태경 씨를 하늘처럼 떠받들고 살라고 한다"며 "덕분에 공태경 씨는 남자 중에 남자가 됐는데 어쨌든 이렇게 넘어가서 다행이다"고 했다. 또 오연두는 "근데 어른들은 우리 늦게 들어오는 줄 아실 테니 쉬고 싶고 놀고 싶을 때 가는 곳을 가자"고 했다.
공태경은 "난 쉴 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했다. 이에 오연두는 "진짜 재미없게 산다"며 오락실로 끌고 갔다. 공태경은 "시끄럽고 정신없게 여기 왜 온 거냐"고 했지만 오연두는 자꾸 손을 잡아 끌며 공태경과 게임을 했고 공태경 역시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연두는 사진까지 찍겠다고 했지만 공태경은 찍지 않겠다 했다. 오연두라도 혼자 찍으려 했더니 혼자 찍냐는 비웃음 소리가 들었고 공태경은 마지못해 오연두와 함께하게 됐다. 이과정에서 오연두는 비틀더리다가 공태경 품에 안겼고 사진에 찍히고 말았다.
사진을 보던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밋밋하게 살지 말고 삶의 낙을 좀 찾으라"고 했고 공태경 역시 "오늘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공태경은 "어젯밤 우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지금은 좀 괜찮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연두는 "괜히 부담스럽게 그런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말에 공태경은 "우리 친구하자"며 "진짜 비밀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우리 둘 밖에 없고 내가 진짜 남편이 돼줄 순 없어도 친구는 돼 줄 수 있으니 오연두 씨만 좋다면 진짜가 태어나도 도울 수 있는 건 도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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