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원정이 180도 돌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8회에서는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무력해진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유범룡(주연우 분)의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고 달려간 해준과 윤영은 그곳에서 싸늘하게 식은 이주영(정가희 분)의 주검을 발견했다. 해준은 범룡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며 다그쳤지만 패닉에 빠진 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때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 주영의 살해 현장을 지나쳐 어딘가로 몰려가는 경찰차를 발견한 해준은 스산한 예감에 차를 따라갔고, 이순애(서지혜 분)의 언니이자 윤영의 이모인 이경애(홍나현 분)의 시체까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죽음까지 받아들이기로 한 해준은 현재 시점인 2021년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해준은 한 번 더 무모한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옥자의 마지막 선택을 미리 알고 있었던 해준은 목숨을 끊으려는 찰나, 찾아가서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8회 엔딩까지도 숨 막히는 반전이 이어졌다. 희섭은 형 유섭이 수상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해 그의 파란 모자를 몰래 버렸고, 이를 주운 고미숙(지혜원 분)이 그를 협박했다. 희섭이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안 해준과 윤영은 그를 찾아갔고 뜻밖에도 그의 방에서 피 묻은 셔츠를 발견했다. 이때 순수하기만 했던 희섭의 눈빛이 180도 돌변하며 “어떻게 알고 왔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내 거예요. 다 내가 한 짓이라고요”라며 범행을 자백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29일 방송되는 9회부터 기존 방송 시간보다 5분 이른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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