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재현이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9회에서는 연두(백진희 분)에게 계약을 끝내자고 하는 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금실(강부자 분)은 찬식(선우재덕 분)이 태어날 손주들에게 지분을 나눠주기로 했다는 걸 알고 “태경이 그 놈 아이한테 왜 지분을 나눠주냐”며 펄쩍 뛰었다. 찬식은 “같이 산 지 20년이 지났는데 언제쯤 가족으로 받아주실 거냐”며 맞섰고, 금실은 “내 새끼들 거 건드리는 건 못 참는다”고 호통쳤다.

이 싸움을 보게 된 태경은 연두에게 자리를 피하게 했지만 금실은 “배속에 애를 안고 들어온 저거 때문”이라며 손가락질 했다. “미혼모가 될 뻔한 걸 거둬줬더니 배은망덕하다”는 금실의 말에 폭발한 태경은 “미혼모가 뭐 어때서요? 제발 저한테만 하세요. 이 사람한테 그러지 마시라고요. 할머니가 이 사람을 거둬요? 할머니가 망칠 뻔한 절 이 사람이 구한 거라고요. 이 사람한테 나쁜 말 한 마디라도 더 보태시면 저 안 참아요”라고 고함을 쳤다.

태경은 집을 나가 호텔로 향했다. 연두가 보낸 위로 문자에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태경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다 흠칫 놀라 “미쳤구나 공태경”이라고 중얼거렸다. 처음으로 혼자 별채에 남은 연두는 허전한 듯 심란해 했다. 이후 태경이 없는데도 계속되는 금실의 심술을 보다 못해 “어제 보니 이 집에서 공태경 씨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알겠다”며 “그 사람 좀 그만 괴롭히라”고 일침했다.

세진(차주영 분)은 태경이 머무는 호텔로 찾아가 “오연두 씨, 남자 문제가 복잡한 것 같아”라며 준하(정의제 분)에게 온 문자를 가지고 “’사랑한다고, 계속 만나고 싶다’고 쓰여 있었나 봐. 너무 충격적이지?”라고 모함했다. 그러나 태경은 “겨우 그거 가지고 대단한 일 생긴 것처럼 말한 거야?”라며 “그 사람 전 남친에 대해서는 나도 알고 있어. 문자도 봤고. 그냥 지나간 미친 놈인데 왜 문제가 되지?”라고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하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안 연두도 찾아왔다. “장 실장 언니, 아직 오빠한테 마음 있나 봐요”라던 유명(유재이 분)의 말을 떠올린 연두는 태경을 방 밖으로 쫓아낸 후 “장 실장은 왜 오해 받을 일만 골라서 해요? 아직 태경 씨 포기 못 했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세진은 “그렇다면 어떻게 할래요? 어차피 오연두 씨는 태경이 포기 했잖아요”라고 웃으며 태경의휴대폰으로 ‘어쩌면 우리 사이 더 빨리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온 연두의 문자를 언급했다. 이어 “태경이 정말 사랑해요?”라고 물어본 세진은 연두에게 “이왕 정리할 거면 빨리 떠나줘요. 난 태경이 사랑하니까”라고 했다.

“지금 영화 찍어요? 유치해 죽겠네”라고 비웃은 연두는 “그래요, 우리 싸웠어요. 내가 홧김에 정리하자고 했더니 태경 씨는 죽어도 나하고 못 헤어진대요. 그러니까 우리 사이 이간질 그만해요. 상대방이 원치 않는 그 끔찍한 집착도 갖다 버리라고요. 태경 씨 내 사람이야. 한 번만 더 욕심 내면 나도 물불 안 가려, 나도 태경 씨 사랑하니까. 당장 태경 씨 방에서 나가”라고 했다.

세진이 나간 후, 태경은 연두에게 “장 실장한테 한 말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다. 연두는 “걱정 마요. 나 공태경 씨 마음, 착각 안 하니까”라고 손사래를 치며 “친구가 곤경에 빠졌는데 두고 볼 수 없어서 하얀 거짓말 좀 했죠. 난 공태경 씨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만날 거면 장 실장 같은 사람 말고 제대로 된 사람 만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에요. 친구로서 내가 보증해요”라고 했다.

태경은 ‘친구’라는 표현에 실망한 듯 딱딱한 태도로 연두를 내보냈다. 간밤에 버리지 못한 연두의 사진을 버리려다 결국 다시 주워든 태경은 연두를 쫓아가 "우리, 계약 깹시다. 계약 당장 끝내자고요"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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