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임희숙이 1975년 대마초 파동 사건의 전말을 고백, 억울함을 호소했다.
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임희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임희숙은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를 연출한 이민용 감독이 동생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민용 감독과 임희숙은 아버지가 다른 남매였다.
전쟁 통에 맺어진 재혼 가정이었고, 동생은 “전쟁이나 그런 것 때문에 가족 구성에 불합리적으로 구성된. 따로 살게 되면 아버지 쪽에 살게 되거나 어머니 쪽에 살게 되거나 멀어지게 된다”라고 당시의 흔한 가족 구성 형태를 설명했다.
이어 동생은 “저희들 생활, 학비, 이런 거 건사를 했다”라며 임희숙이 가장 역할을 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희숙은 과거, 방송에서 어머니의 재혼과 아버지가 다른 동생들의 존재를 숨긴 것에 대해 “부끄러워서도 못 하고 엄마 흉 잡힐까 봐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엄마 욕 먹이는 것 같아서 못 하고. 이래서 제가 외동딸이라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가족사를 숨긴 것에 대해 그는 “사람인지라 동생들의 존재를 부인했던 거 굉장히 미안하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것은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리고 이해하실 지 모르지만 내 양심은 그리고 동생도 둘이 있었지만 저는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나밖에 몰랐다”라고 말했다.
임희숙은 “그리고 노래 생활 하면서 공연이 많았고 사실 방송 출연이 많았고 이름 있는 가수였기 때문에 제가 이름이 없었으면 모르지만, 진짜 이름이 있는 가수라 동생들에게 시간 투자를 많이 못해줬다. 그게 가장 슬프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1975년 대마초 파동 사건으로 방송 정지를 당했던 임희숙은 “스페셜 미팔군 쇼를 갔다 오면서 같이한 사람들하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누군가 잡혀서 누구도 있었고, 누구도 있었다고 불었다. 거기에 임희숙이 있었다. 그러니까 사실은 자기들은 했어도 저는 입에 대지 않았다. 이런 거는 감당할 수 없는 억울한 게 있다”라고 사건 전말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이혼까지 겪었던 그는 “주위 눈총이 그렇게 생각이 없냐 왜 결혼을 결혼관이 없이(했냐). 야단 많이 맞았다. 그러고 있던 차에 대마초 이러니까 이건 그만 살라는 뜻인가 보다(했다)”라며 과거 음독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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