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지윤 박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9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지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월드 클래스' 김지윤은 국내 최초로 前 미 대통령 오바마와 인터뷰를 진행한 장본인이다.
김지윤은 또한 前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이크 도널리,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크 샌델, '총,균,쇠'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며 '해외 석학 인터뷰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김지윤은 이태원에 가끔 오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외국이 좀 살았지 않냐"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장기간 거주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렇게 미국과 캐나다 생활만 13년 간 했다는 김지윤은 소울푸드에 대해 "캐나다에서 비롯된 거다"고 설명했다.
김지윤의 소울 푸드는 '푸틴'이라 했다. 그러자 허영만이 "러시아?"라고 놀랐다. 김지윤은 "그 사람은 아니다"고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곤 "푸틴이라는 캐나다 동부 쪽에 퀘벡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시작했다"면서 "한국에 거의 없는데 역시 이태원에 없는 게 없더라"고 했다. 이어 푸틴에 대해 "칼로리 폭탄이다"며 "푸틴은 오늘 퍼지자 할 때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을 먹으며 김지윤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회상했다. 김지윤은 "코로나19 때라 비대면 영상으로 인터뷰를 한 거여서 문제는 인터뷰 시간을 30분만 주길래 잘라낼 시간도 없이 다 써야 할 때가 있었다"며 "쉽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바마니까 틀리면 다시 하고 이게 안 되니까 계속 연습하고 엄청 긴장했다"고 했다.
이어 "인터뷰 할 때 항상 인터뷰하는 사람의 말투에 익숙해지려고 많이 듣는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보면 말이 길고 느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도 사실 여러 번 해봐야 익숙해지잖냐"며 "영어니까 더 그랬고 계속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지윤은 허영만이 인터뷰 노하우가 있냐고 묻자 "특히 영어같은 경우 이 사람이 쓰는 어휘나 말버릇이다"며 "말이 많으면 중간에 끊어줘야 하는구나도 숙지하고 가야 하는데 아니면 무방비 상태로 끌려나간다"고 했다. 이어 "저도 지금도 영어가 너무 어렵고 지금도 공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영만과 김지윤은 함께 만두를 먹으러 갔다. 만두집을 찾은 김지윤은 사장님이 만두를 빚고 있는 걸 보더니 "저희 외가 친가 전부 이북에서 오셔서 빚는 방식이 조금 달라도 많이 해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만두 맛을 본 김지윤은 "피가 굉장히 얇다"며 "저희 집에서 먹은 건 이것보다 두꺼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윤은 "두부를 많이 넣어서 물이 나오면 안돼 면포에 넣어 짜고 그랬다"며 "여긴 두부도 없는 것 같은데 신기하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암게장 맛집을 찾았다. 식사를 하다 김지윤은 정치에 대해 "양가적인 감정이 드는게 정치는 몰라도 되는게 제일 좋다"며 "몰라도 잘 굴러가면 국민들 입장에서 제일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문제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니까 잘 알아야한다"며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저는 못 누리더라도 다음 세상은 조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윤은 또 음식과 정치가 공통점이 있다며 "음식이 함께 해야 맛있듯이 정치도 함께 해야 더 건강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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