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주년을 맞이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더 빛날 미래를 다짐했다.
오늘(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이다. 이들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첫 싱글 '2 COOL 4 SKOOL'(투 쿨 포 스쿨)을 발표, 가요계에 첫발을 뗀 뒤 빌보드 진출을 시작으로 K팝 글로벌화의 새역사를 써내려갔다.
그런 방탄소년단이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매년 데뷔일을 기념하는 '페스타' 기간 역시 10주년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9일 신곡 'Take Two'를 깜짝 발표했으며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도 펼쳐질 예정. 현재 군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이 저마다 미리 남겨둔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뷔 역시 개인 채널에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여러 개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데뷔한 지 벌써 10주년이네요"라며 "10년 동안 우리 멤버들 건강해줘서,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가줘서 고맙고 아미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우리가 힘내서 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날만 가지세요"라며 "우리는 그것만 바랍니다. 보라합니다. 아포방포요. 영상 너무 많아서 20년에 또 풀게요. 안녕"이라고 인사, 여전히 끈끈한 방탄소년단의 의리를 뽐냈다.
지민은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나 지났을까요. 19살에 여러분들 처음만났던 제가 29이라니 가끔은 실감이 안나는 것 같아요"라며 "예전에 참 언젠가 우리도 10년이 되고 20년이 될텐데 그때는 어떨까 궁금했었는데요, 별로 다른건 없는 거 같아요.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작년부터 해서 처음에는 우리가 다같이 함께하는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조금 우울했었는데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생각하면서 지금 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이런 것들이 다 함께하고 있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온전히 너무 좋습니다. 물론 더욱더 보고싶구요"라며 팀과 팬덤 아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RM도 개인 채널에 장문의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무수한 파고가 있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새벽들이 참 많습니다"라며 "한 명사가 대명사가 되기까지.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을, 우리만의 세계를 쌓았습니다. 아미 여러분과 저희를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는 겪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라고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또한 그는 "지금도 여전히 전 저희의 2막을 가늠해봅니다. 꼭 아무것도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라며 "저는 아직도 너무나 미숙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나아가보겠습니다. 따로 또 같이, 멀지만 가까이, 제게는 당신들이, 당신들께는 제가 있길 바랍니다"라고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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