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리그’ 캡쳐
SBS ‘강심장리그’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돌아온 유정이 재결합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브브걸이 재결합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해체 이후 재결합한 이들은 '강심장리그' 패널들이 해체설과 불화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가장 먼저 불화설과 관련해 수익 배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유정은 "역주행 후 전성기 때는 '롤린'의 성공이 누구 한 명의 성공이 아니고 모두의 성공이었기 때문에 수입을 똑같이 나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해에 유정에게 일이 몰리면서 수익 분배를 조정해야 했다고. 유정은 조심스럽게 수입 분배 조정 이야기를 꺼냈는데 멤버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쿨하게 "가져가" 라고 말했다고 한다.

브브걸은 "정말로 불화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면서 "저희는 뒷담화를 하지 않고 앞담화를 한다" 며 불화가 있을 수 없는 팀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얼마나 벌었냐" 라는 질문에는 "저희가 역주행을 하긴 했지만 주목을 한꺼번에 받아서 그렇지 돈이 차고 넘쳐서 주체가 없을 정도로 번 게 아니다. 원래 활동을 하면서 알바를 했었는데 그 알바를 그만 둘 수 있을 정도로 벌었다" 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재결합에 대해서는 은지가 "제가 조금 힘이 됐던 거 같다" 라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줬다. 은지는 "제가 회사 미팅을 다니다가 어느 한 회사에서 저에게 '왜 브레이브걸스는 해체를 했냐, 아쉽다'는 얘길 했다. 뭔가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그랬더니 멤버들과 한번 얘기를 해서 다같이 미팅을 보러 오라고 하더라" 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날 이후 멤버들에게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이에 유나도 동의하고, 리더 민영까지 힘을 보태면서 재결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정은 마지막까지 재결합에 대해 제일 완강하게 반대의 뜻을 표했었다고 한다.

유정은 "제가 냉정하게 걸그룹을 할 수 있을까 하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제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더라" 라며 "많은 분들이 잘 돼서 행복하겠다고 할 때 행복하기보다는 힘들더라" 라며 걸그룹 복귀를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이런 유정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다고.

유정은 "멤버들이 단 한명도 저한테 너 왜 그래 라고 하지 않았다. 너 그럴 수 있어 어떤 걸 선택하든 니 인생이야 라고 말해줬다" 라며 "이 기다려주는 마음을 보고 제가 생각했다, 아, 내가 이 사람들을 놓칠 뻔 했구나" 라고 감동스러웠던 순간을 고백했다. 유정은 "망해도 넷이 있고 잘 돼도 넷이 있는데 라는 마음으로 지금 뼈를 깎고 있다" 라고 각오를 다져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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