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전현무와 코드쿤스트가 뜻밖에 색소폰 라이벌이 되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서는 코드쿤스트가 낙원상가를 찾아 새로운 악기들을 구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드 쿤스트는 "낙원상가는 저에게는 팜유들의 베트남 같은 곳" 이라며 낙원상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팜유' 멤버인 전현무와 박나래는 낙원상가의 해장국집을 이야기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장우도 떡집 얘기를 하며 거들어 웃음을 줬다.
코드 쿤스트는 "저는 앨범을 낼 때마다 음악에 새로운 악기를 넣으려고 한다"며 최근 앨범 작업을 끝냈으니 새로운 악기를 찾고 싶다며 낙원상가로 향했다. 그는 영롱한 소리가 나는 스틸 텅드럼과 타이타닉 주제가 연주에 쓰인 아이리쉬 휘슬을 구매했다.
악기 2개를 구매한 코드쿤스트는 색소폰 가게에 들렀다. 그는 좋아하는 가수를 언급하며 꼭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박나래는 "색소폰은 역시 차인표지" 라고 외쳤다. 때맞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에서 멋드러지게 색소폰을 연주하던 차인표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자 코드 쿤스트는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며 선망의 눈빛을 보냈다.
전현무는 과거 색소폰을 배운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거 정말 소리 안 난다, 한달 동안 소리내는 방법만 배웠다" 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자 코드쿤스트는 "안한 게 없냐" 며 온갖 것에 다 도전하는 전현무에 깜짝 놀랐다.
코드 쿤스트는 상인의 도움으로 마우스피스부터 물고 색소폰 연습에 들어갔고, 운지법까지 차근차근 배웠다. 그는 한 달 동안 소리 내기에만 매달렸다는 전현무와는 달리 첫 시도만에 꽤 근사한 소리를 냈고, 운지도 척척 해냈다. 상인은 코드쿤스트에게 "30분만 하면 연주하겠는데요" 라는 칭찬을 들었다. 전현무는 질투의 눈빛을 보냈다.
낙원상가 쇼핑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코드 쿤스트는 다시 한 번 색소폰 불기에 도전했지만 낙원상가에서와는 달리 좀처럼 소리가 나지 않았다. 코드 쿤스트의 표정은 점점 이상해졌고, 얼굴이 빨개지기까지 했다. 그는 "상가에서 하도 많이 불어서 입 안이 다 까졌다" 며 울상을 지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색소폰 불기를 멈추고,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색소폰이 등장한 회차를 보며 박장대소를 하였다. 시트콤 속 신구는 제대로 색소폰을 불지 못했고, 코드 쿤스트는 "할아버지 잘 못 하시네" 라며 위안을 얻었다.
이후 영상을 지켜 본 전현무는 "내가 무니G 해줘야겠다" 며 색소폰 라이벌 선언을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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