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리 에스터 감독이 한국 영화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한국 영화 마니아로 유명하다. 영화 '유전', '미드소마'로 호러 마스터로 등극한 그는 한국 영화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아리 에스터 감독은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등 한국 대표 거장 감독들과 만남을 가졌고,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리 에스터 감독은 "제일 처음 접한 한국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는 '박하사탕'이다"며 "한국 영화는 유머나 형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매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한국 영화를 찾다보니깐 고전 영화인 '오발탄'까지 보게 됐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재미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리 에스터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과 저녁을 먹었고 봉준호 감독님은 토요일에 뵐 거다. 이창동 감독님도 만날 계획이다"고 한국 영화감독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최고로 뛰어난 영화감독님들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들의 작품들 다 잘 봤고, 나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들이다"며 "이창동 감독님은 문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스터리도 잘 활용하시는 것 같다. 미묘하게 표현되면서도 깊이 있게 들어가는 영화들이라 너무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봉준호 감독님은 훌륭한 감독님이고, 나의 히어로 같은 분이라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봐주시고 이야기해주신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배우로는 송강호를 좋아한다.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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