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 캡쳐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임성한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이 1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아씨 두리안' 은 성형외과에 앉아 있는 백도이(최명길 분)의 칠순 파티 이야기로 막을 열었다. 파티가 끝나고 난 뒤, 백도이는 아들 단치감(김민준 분), 단치강(전노민 분), 단치정(지영산 분)과 며느리 이은성(한다감 분), 장세미(윤해영 분)를 한 데 모아놓고 회포를 풀었다.

이 자리에서 막내 단치정은 연인 고우미(황미나 분)와 결혼할 뜻을 밝혔다. 이후 세 아들은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분위기를 깨뜨린 것은 다름 아닌 첫째 며느리 장세미였다. 연거푸 술을 들이키던 장세미는 "며느리가 아니라 여자로 사랑한다" 며 돌연 시어머니 백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처음에 백도이는 "너 약 먹었냐"고 받아치는가 하면,"그런 식이면 나도 너를 사랑한다" 라고 말하며 며느리 장세미를 달래려 들었다. 병원을 가보라는 이야기도 꺼냈다. 가족들도 덩달아 "다른 대상을 찾아보는 건 어떠냐,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다" 라며 말렸다.

하지만 장세미는 이미 병원을 다녀왔다며 "저도 답이 없어요, 어머니가 저를 이뻐해 주시는 수 밖엔"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돌 거 같구 가슴 터질 거 같구 어머님한테도 더는 못 숨기겠고, 저 자신도 당황했어요."라 말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자 백도이는 "너 이러는 거 애정결핍이다, 엄마한테 사랑을 못 받아서" 라고 하는가 하면 장세미의 남편인 아들 단치강을 혼내기도 했다. 그래도 장세미는 끝까지 자신의 사랑을 드러냈고, 백도이는 "이게 도대체 뭔 상황이야, 코미디도 아니고" 라고 외쳤다.

한편, 드라마는 백도이와 똑같은 얼굴의 시어머니가 조선 시대에서 며느리 두리안(박주미 분)과 관련한 계략을 꾸미는 장면도 내보냈다. 백도이의 아들 단치감은 조선시대에서는 두리안의 친정집 몸종이었다. 단치감은 두리안 친정에서 보낸 선물을 들고 백도이를 찾았고, 백도이는 두리안의 친정행을 허락해 주면서 단치감에게 식사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백도이는 단치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식사에 알수 없는 약을 탔다. 이를 알 리 없는 단치감은 두리안과 대화를 나누며 "평생 애기씨를 지켜드리고 싶다" 며 연정을 표현했다. 두리안의 아이를 보고 심란해하던 단치감은 약이 든 음식을 먹고 쓰러져 누워 있다가, 백도이의 손에 살해당했다.

이후 시간은 흘러, 두리안은 성년이 된 자신의 아들이 "어머니" 라고 부르는 환영을 보게 됐다. 그녀는 며느리 김소저(이다연 분)가 집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곤 "저것이 기어코 정신줄을" 이라고 외치며 뒤쫓아갔다. 그 날은 월식이 시작되던 날이었고, 두리안과 김소저는 절벽으로 뛰어내렸다.

소복 차림으로 현대로 이동한 두 사람은 백도이의 저택에서 눈을 떴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두리안과 김소저는 타임슬립을 했던 것. 두 사람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그대로 실신해, 저택으로 옮겨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두리안은 저택에서 죽은 친정집 몸종과 똑같이 생긴 단치감과 마주치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신작 드라마 '아씨두리안'은 TV조선에서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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