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악귀’ 캡쳐
SBS 금토드라마 ‘악귀’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태리의 몸에 접신한 악귀가 오정세를 자극하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4회에서는 염해상(오정세 분)이 자신의 모친을 죽인 악귀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귀는 구산영(김태리 분)의 몸에 깃들어 있었다.

악귀는 "오랜만이야, 많이 컸네, 그 땐 꼬마였는데. 그 때 기억나?" 라며 말을 걸었다.

염해상은 어머니의 죽음과 과거를 회상했다. 어머니와 염해상은 차를 타고 알 수 없는 장소로 향했고, 어머니는 땅을 손으로 파헤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한참 땅을 파던 어머니는 차로 돌아와, 배씨 댕기가 담긴 상자를 열어보고 있는 아들 염해상에게 "그거 놔, 그거 놓으라고" 라고 소리쳤다. 염해상의 엄마는 광기어린 눈으로 차를 몰아 집으로 갔고, 어린 염해상은 "왜 그런거예요 엄마 무서워 나 집에 갈래" 라며 울먹였다.

이후 집으로 향한 염해상의 어머니는 악귀의 힘에 이끌려 제 손으로 목을 매달았고, 발 밑에 라이터를 떨어뜨려 스스로 불을 지른 채 죽어갔다.

염해상은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지었는데, 악귀는 구산영의 얼굴로 히죽 미소지으며 "누가 죽인 걸까 니 엄마, 나 아니면 너?" 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이에 염해상은 "배씨댕기는 솜털이 나기 시작하는 어린 여자아익에게 하던 댕기야, 그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염원이 담긴 부적같은 물건이었지" 라며 들고 있던 붉은 댕기를 악귀에게 들이밀었다. 염해상은 "누구였을까, 이 댕기의 주인은. 이 댕기의 주인이 너인지 다른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찾아내줄게, 그럼 네 이름이 누구인지도 알아낼 수 있겠지" 라는 말을 내뱉었다.

순간 구산영은 "21, 21, 176" 이라는 숫자를 입 밖으로 내뱉고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한강 다리에서 내려 온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제가 무슨 짓을 하진 않았죠, 수족관에서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 떠오른다. 언제 여기로 왔는지 모르겠다" 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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