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태리가 객귀가 우글거리는 마을에서 아버지 진선규의 혼령과 마주치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일 밤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4회에서는 염해상(오정세 분)의 모친을 죽인 악귀에 씌였던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가 남긴 의문의 숫자 ' 21,176' 을 토대로 구강모 (진선규 분)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숫자에 대해 조사하던 염해상과 구산영은 구산영의 아버지 구강모와 어머니 윤경문 (박지영 분)이 이혼 전 함께 살던 집을 찾았다. 구강모의 서재에는 윤경문의 글씨가 적힌 달력이 놓여있었고 구산영은 이를 단번에 알아봤다.
염해상이 "두 분이 어떤 이유로 이혼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교수님께서 어머님과 따님을 그리워하신 모양" 이라고 하자 구산영은 "엄마는 지금도 아빠를 싫어한다, 며 왜 아버지에 대해 숨기려 드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다. 이 때, 3회에 등장했던 이태영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태영은 구강모가 1년 전쯤 이태영의 할아버지가 입원한 요양병원을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또한, 이태영의 큰할아버지는 "장진리에서 여름에 사라진 이목단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는 정보를 줬다. 염해상은 악귀와 관련된 아이템인 '붉은 댕기'와 사라진 여자아이 이목단이 연관이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구강모의 행적을 쫓아 '백차골'로 갔다. 백차골은 '당제' 라고 하여 객귀를 쫓는 제사를 드리고 '허재비놀이'를 통해 객귀를 쫓는 행사를 해마다 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이가 들어, 하나 둘 죽어나가는 실정이었다. 마을 주민은 "다 끝났어, 우리가 마지막이겠지, 당제도 허재비놀이도 우리가 죽으면 누가 하겠어, 우리가 죽으면 이 마을도 다 끝이야" 라고 하며 한숨지었다.
마을 회관에서 구강모를 아는 사람을 수소문하던 구산영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윤경문을 아는 노인을 만났다. 알고 보니, 윤경문이 백차골 출신이었던 것.
구산영은 엄마 윤경문에게 전화해 "엄마 고향이 백차골이었어? 여기서 아빠 만나서 결혼한거야, 나한텐 고향이 서울이었다며" 라며 거짓말에 대해 따졌다. 그러자 윤경문은 "너 백차골에 간거야? 당장 거기서 나와!" 라고 말했다.
이 때 마을 화관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 구산영은 전화를 끊고 회관으로 가야 했다. 구산영은 마을 노인 한 명이 급사한 마을 회관 안에서 객귀를 목격하고 공포에 질렸다. "몇 마리나 더 있는 거냐" 고 묻는 구산영에게 염해상은 객귀가 4마리도 넘게 있다고 했다. 그는 노인들의 죽음이 객귀의 소행일 거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허재비놀이를 통해 객귀를 쫓아야 한다고 마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하지만 마을 할머니 한 사람이, 객귀로 찾아 온 자기 딸을 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허재비놀이 인형을 불에 태워버렸다. 마을 노인들은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같은 시각, 구산영은 객귀들을 목격하고 두려움에 뛰어가다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마을 구석에 있던 매점 안에서, 아버지 구강모의 혼령을 목격하고 경악하였다.
한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악귀’ 는 매주 금, 토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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