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슴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KBS2 '가슴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옥택연이 원지안에 키스를 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주인해(원지안 분)를 구한 선우혈(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도식(박강현 분)은 주인해가 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다 우연히 외출하고 돌아온 선우혈과 마주쳤다. 주인해는 상속받은 저택에 두 사람의 동거를 들키자 조상 때부터 알던 인연이라 해명했다. 주인해는 활개치고 돌아다니는 선우혈을 뱀파이어답지 않다며 탐탐치 않아 했다.

선우혈은 “어떻게 사는 게 뱀파이어다운 건데”라고 물었고, 주인해는 “그냥 뭐, 사람 눈에 안 띄게 숨어 다니고. 고독하고 외롭고 우울하고 이래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따졌다. 선우혈은 “몇 백년 동안 살아봐”라며 웃었다.

주인해의 신용카드로 산 코트를 중고거래로 팔고 온 선우혈은 받아온 돈을 건넸다. 주인해는 제대로 돈을 받아왔는지 현금다발을 쥐고 돈을 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선우혈은 ‘형님도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이제는 뱀파이어가 인간 피 빠는 게 아니라 인간이 뱀파이어 피 빠는 세상이에요’라던 이상해(윤병희 분)의 말을 떠올렸다.

주인해는 “차용증부터 써요. 내 카드값이요. 그쪽이 뱀파이어라는 건 알겠는데 피 같은 남의 돈 써놓고 모른 척 할 셈이에요”라고 요구했다. 선우혈은 “이봐. 나도 그쪽 때문에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야. 자네가 내 관뚜껑을 하루 먼저 여는 바람에”라며 황당해했다. 말다툼을 하던 두 사람은 결국 차용증을 작성했다.

이상해의 도움으로 선우혈은 위조 신분증을 만들었고, “호패를 차고 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주민등록증을 신기해했다.

방송말미 선우혈은 주인해를 구하기 위해 안아들었고, 가까이 있는 얼굴을 들여다보던 중 다급하게 입맞춤을 했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