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배우 고민시가 평소 성격과는 180도 다른 욕설 연기로 웃음을 줬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 255회에서는 배우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등 영화 '밀수' 팀이 먹교수 이영자의 화로회에 초대되어 촬영 비하인드 토크를 대방출했다.
알고 보니, 이영자는 이미 조인성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이영자는 "각계 각층들이 모두 모여 맛집 찾는 모임에서 조인성을 만났다" 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김혜수씨는 처음 봤을 때 조인성씨의 눈빛이 너무 강렬한데 가까이서 보면 눈이 참 맑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나는 조인성씨를 처음 봤을 때 그냥 편했다" 고 조인성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조인성씨가 음식을 조금 먹어서 좋았다" 며 자신을 배려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영자는 홍현희와 함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를 만났다. 조인성은 와락 안겨드는 홍현희를 어색함 없이 마주 안아주는가 하면, 이영자를 꼭 끌어안으며 "잘 지내셨냐" 고 묻는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조인성을 향해 "조카 같다" 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이영자는 배우들을 위해 소고기 새우살을 준비하는가 하면 바지락 수제비 재료를 모두 썰어서 준비해 와, 현장에서 직접 칼국수를 끓여줬다. 조인성은 "이런 걸 우리가 했어야 하는데" 라고 말하며 고마워했고. 홍현희에게 음식을 먹여주는가 하면, 직접 수제비 간을 하거나, 쏘맥을 제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영자를 도왔다.
이날 염정아는 '전참시' 스튜디오에 자신이 직접 만든 식혜를 선물하는가 하면, "조인성씨 연기를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저랑 김혜수씨랑 같이 골프채를 선물했다" 라고 영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고민시의 활약도 빛났다.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은 고민시의 팬을 자처하며 "'마녀'하고 '오월의 청춘' 배역 이름이 같아요. 이름이 명희라고 영화하고 드라마하고 똑같아가지고" 라며 말을 걸었다. 이에 고민시는 "제가 유난히 애정하는 작품 중 하나가 '오월의 청춘'이다" 라며 송실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한번만 대사해줘요 그 부분, 욕했던 부분" 이라며 영화 '밀수' 예고편에 나왔던 욕설을 해 달라고 고민시에게 부탁했다. 고민시가 망설이자 홍현희는 "연기했던 부분하고 평소가 너무 다르니까 믿기지가 않는거야" 라며 재차 요청했고. 김종수는 "염정아씨가 너무 웃었어요 연기를 너무 찰지게 하니까" 라고 말하며 바람을 넣었다.
이에 고민시는 "이거 하면 '밀수' 잘 될 수 있는거죠" 라고 수줍게 말하더니 "같이 죽자, 이 XX야" 라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전참시' 멤버들을 놀래켰다. 양세형은 "방송에선 삐 소리로 나간 거 맞죠" 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약간 홍현희 보고 한 거 같은데" 라는 멘트로 웃음을 줬다.
바로 옆에서 연기를 지켜본 홍현희와 이영자는 "큐하면 눈이 돈다는 그런 게, 정말 소름 끼친다. 연기죠"라고 고민시에게 물었고 고민시는 다소곳한 태도로 "네 연기입니다"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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