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지훈, 양나래가 가사 전문 변호사로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사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은 잘 헤어지는 법을 알려주실 분들이 오신다. 이혼 전문 변호사 두 분이시다"라며 오늘의 문제아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를 소개했다. 박지훈은 "정확하게 말하면 가사 전문 변호사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박지훈은 "저는 법조인 21년 차다. 변호사는 11~12년 차 됐다"라며 자신의 경력을 밝혔다.
양나래는 "저는 우리 찬원님 때문에. 저희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어머님들 특유의 그게 있다. '우리 찬원이' 어머 나래가 우리 찬원이랑 방송을 한다면서. 가끔은 내가 딸이야 찬원이가 아들이야 이럴 정도로 열혈 팬이다"라며 어머니의 팬심을 대신 드러냈다. 이에 이찬원은 "당사자가 좋아해주셨던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라며 아쉬워했다.
변호사계의 유재석이라는 박지훈은 "요새는 줄였는데 하루에 3~4개씩 한다. 저희는 20~30분 하고 나오기도 하니까. 짧게한다. 서초동 상암동 왔다갔다 한다. 법정에 가면 너무 떨리고, 특히 형사 법정 같은 경우에는 재판으로 인생이 왔다갔다 하거든요. 되게 떨린다. 제가 실수를 안 해야 하니까. 죄송하지만 카메라는 실수하면 편집도 있고, 저는 생방이 더 좋다. 짧게 치고 빠지는 게 좋다"라며 방송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나래는 "저는 바로 불륜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썸을 타던 2~3년 만났던 10년 이상을 만났든 양상이 다양할 뿐 1순위는 불륜이다"라며 이혼 1순위를 찝었다. 이어 양나래는 "대부분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뒤로 바람 피우는 경우가 많다. 알고 보니 바람 피워서 이혼했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힘든 거다. 배우자 외도를 하면 자책하는 분들이 많다. 대외적으로는 다른 이유를 대는 거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성격차이로 이혼했다고 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불륜 당사자가 의뢰인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며 양나래는 "그런 분들은 제가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서 찬원 씨한테 이혼해 그랬어요. 찬원 씨가 이혼을 안 한다고 하신 건데. 재산 분할을 해줘야 돼요? 이런 걸로 상담을 하러 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나래는 황당한 불륜 사례로 "이렇게까지 충격이었던 거는. 아내가 조리원에 들어가면 조리원 동기 문화가 있다. 퇴소한 이후 그때 친해진 동기 중에 이혼해서 혼자 애를 키운다는 동기가 있었던 거다. 아직 본인이 회복이 안 됐으니까. 남편한테 집에 데려다 주고 와 남편을 통해 호의를 베풀었는데 둘이 눈이 맞은 거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잖아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불륜 문제에 박지훈은 "직장에서 불륜이 가장 많다. 오피스 와이프, 허즈번드가 진짜 많다. 경찰인데 공무집행할 때 같이 출장도 같이 행동하다가 배우자한테 발각된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나래는 결혼식장에서 눈 맞은 경우가 있다며 "보통은 내가 친한 친구한테 배우자를 소개시켜 주잖아요. 친구가 결혼 전에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제일 친한 친구가 가방순이 같은 거 해주고 챙겨주고 하잖아요. 근데 그 친구가 신랑을 보고 반한 거다. 챙겨주는 척하면서 신부한테 연락해도 되는데 정신없으니까 남편한테 연락할게 하고 적극적으로 남편한테 연락해서 불륜이 된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박지훈은 "복권에 당첨이 되면 재산 분할이 될까요? 상식적으로는 분할해야 할 거 같은데 판례는 좀 다르다. 30억 정도 당첨된 사례가 있는데 복권은 기여한 바가 없다는 거다. 앞으로 바뀔 여지도 있을 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복권 당첨금은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상대방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불륜 현장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간통죄가 없어서 쓸모가 없다. 오히려 사진을 찍으려다 폭행 사고가 된다 거나, 집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이 된다던가. 녹음 장치, 추적 장치 그게 다 범죄다. 저는 일반적인 것들도 주장이 된다고 본다. 전화를 오래한다던지 문자에 반복되는 음담패설이 있다던지. 굳이 증거를 잡기 위해서 무리하다 보면 오히려 본인이 불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