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호중이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는 '찐친특집'으로 꾸며져 기존 '강심장리그' 패널들의 '찐친'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가수 영탁의 찐친으로 등장했다. 김호중은 토크쇼 울렁증이 있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은 "원래 사석에서는 되게 말을 잘 하고 분위기 메이커인데 토크쇼에 나가면 조금 말을 전다" 며 거들었다. 김호중은 "마침 또 자리가 김종민 형 옆이라 둘이 같이 절 거 같다" 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후 김호중은 친분을 공개한 것과 달리 '찐이야 원래 내 노래였다'는 썸네일을 들고 등장, 뜻밖에 영탁을 저격해 웃음을 줬다. 영탁은 "거짓말 같은데" 라고 혼잣말을 했다.
김호중은 본격 에피소드를 공개하기 전, "강호동에게서 한가지를 빼앗으러 왔다" 며 강호동과의 사연을 꺼내들었다. 그는 "제가 독일 유학 가기 전, 스타킹에 나갔을 때 호동 형을 목마 태우고 노래를 불렀다. 땀이 엄청났다. 호동이 형이 방송 중 손수건을 주셨다. 1층 화장실에서 강호동을 만나서 형님 아까 주신 손수건 돌려드리겠다고 했더니 네가 이렇게 큰일 앞두고 먼 길 떠나는데 천하장사 기를 받아서 성공하고 돌아오면 또 보자 해서 손수건을 들고 갔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사실 유학생 중에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잘 없지 않냐, 그래서 땀 닦는 척 일부러 손수건을 꺼내들면 다들 물어보는 거다. 그러면 이게 누구 건지 아냐고. 모른다고 하면 강호동 형 거라고 이야기하면 나도 닦아보자고 한다. 한 번 만지게 해주고 파스타 얻어 먹고, 김치 얻어 먹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제겐 네잎클로버 같은 손수건을 다시 받으러 왔다" 고 말했다. "원래 손수건은 버렸냐" 는 질문에 김호중은 "꽤 오래 들고 다니고 2018년엔가 형한테도 보여 드려서 호동이형이 '아직도 들고 다니냐'고 하셨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갖고 있던 손수건을 주섬주섬 꺼내 명품인지 자세히 뜯어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김호중과 강호동은 스튜디오 가운데로 나가 손수건 증정식을 진행했고, 김호중은 손수건을 받아들고 환히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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