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혜정이 결혼 생활 45년 중 이혼 위기의 순간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게스트 박준금, 이혜정, 오정태를 ‘가진 자들’로 소개했다. 이혜정에는 “이제 그만하고 뛰쳐나가도 되는데 계속 살고 계신다. 이혜정 선생님 천 번의 이혼 위기가 있었음에도 결혼 생활을 가진 자”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뽀뽀한 지 한 20년 된 것 같다. 조금 그립다"라고 털어놓으며 "꼭 불행한 건 아니다. 뽀뽀 없는 일상에 익숙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이 출근하다 뒤돌아만 봐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겁도 나지만 슬쩍 기대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정태는 마지막 뽀뽀를 묻자 "저는 뽀뽀를 자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결혼 생활을 오래 하니 불을 끄고 뽀뽀하더라. 그게 좀 섭섭하다"라고 전했다.
이혜정은 결혼 후 가장 큰 위기가 무엇이었는지 묻자 "매일이 위기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돌싱 멤버들에게 이혼 위기 대처법에 대한 지혜를 전하기도 했다. 이혜정은 "신혼 1년 차에 위기였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신혼 여행 갔을 때 양말을 집어 던지더니 평생 집어 던진다”라고 폭로했다. 결혼 생활 45년이 되자 빨래통까지는 갖다 놓는다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면서 “포기하면 이혼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딸 아들 부부에게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하라고 조언한다”라면서 개는 바뀌어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비유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겠냐’라는 질문에는 "정신 나갔냐"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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