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진희가 딸과 함께 안재현을 마주쳤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4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을 떠난 이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두는 태경과 헤어짐을 결심하고 “혹시 나 만난 거 후회한 적 있어요? 지금이라도 말해요, 난 언제든지 물러줄 준비가…”라고 물었지만 태경은 첫 키스로 대답을 대신한 후 “돌아가면 집부터 알아볼 거예요. 아기 키울 수 있을 만큼 쾌적하고 좋은 환경으로. 진짜가 태어나기 전에 예쁘게 아기 방 꾸며야죠”라며 가족이 되고 싶은 의지를 전했다. “나 목마른데 물 한 병만 사다줄래요?”라고 부탁해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연두는 손가락에서 결혼 반지를 빼 편지 봉투에 넣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태경은 연두를 바래다주며 “나, 오연두 씨 만난 거 후회한 적 없어요. 알죠?”라고 했다. “네, 알아요”라며 미소 지은 연두는 “사랑해요”라는 고백에 깜짝 놀랐다. “사랑한다는데 왜 그렇게 놀라요?”라고 놀리던 태경은 “왜 웃기만 하지? 나한테도 해줘야죠”라고 재촉했지만 연두는 “나중에, 나중에 해줄게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연두는 가족과 태경 앞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우리 식구들한테 받은 사랑, 우리 진짜한테 줄게. 꼭 좋은 엄마가 될게. 나 찾지 마, 부탁이야’라는 연두의 편지에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고, 뒤늦게 태경은 연두가 돌려준 결혼 반지를 확인하고 오열했다.
인옥(차화연 분)은 “연두, 널 단념시키려고 떠난 거야. 네가 끝까지 미련 떨까 봐 도망간 거라고”라며 연두를 찾으려는 태경을 만류했다. “단념 안 해요, 못해요”라고 부정하던 태경은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지나간 인연은 도망가지 않아. 네가 이럴수록 걔만 더 괴로워져”라는 말이 원망스러운 듯 “저 이 집 나갈 거예요. 나가서 그 사람 꼭 찾을 거예요”라고 통보했다. “진짜야, 어떻게든 꼭 엄마 찾아낼게”라고 약속한 태경은 연두를 찾아다니며 세 식구가 함께 살 준비를 했다.
시간은 5개월이 흘렀고 연두는 홀로 무사히 딸을 낳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다른 산모들을 보며 태경과 가족들을 그리워하다 몰래 삼촌 대상(류진 분)에게만 전화를 해 “오늘 진짜가 태어났어요”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연두는 “공 서방이 얼마나 찾았는 줄 알아? 오늘도 찾아왔었어”라는 말에도 “그 사람이랑은 다 끝났어요”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후배와 함께 공부방을 열기로 결심한 연두는 부동산을 통해 보러 간 집에서 태경과 함께 선물 받았던 진짜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놀랐다. 태경의 집이었던 것. "누군데 남의 물건에 손을 댑니까?"라며 따지던 태경은 연두와 진짜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연두는 다시 만난 태경에게 "절대 나타나지 않을게요"라고 약속했지만 태경은 "가긴 어딜 가"라며 붙잡았다. 이후 홀로 진짜를 돌보는 태경의 모습이 예고돼 재회한 두 사람이 어떤 관계가 되었을지 궁금증을 낳았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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