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셔누, 형원이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에 대해 이야기했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의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 멤버 형원이 프로듀싱을 맡아 두 사람의 매력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한 공개된 MV 티저와 콘셉트 포토에서 두 사람은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나눠진 '나'의 모습으로 서사를 이끌고, 서로의 모습이 뒤바뀌는 장면을 선보이며 몽환적인 무드를 선사했다.

형원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의 한 카페에서 첫 유닛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에 "몬스타엑스팀과 '타인이 보는 나, 내가 생각하는 나', 다르고 수많은 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때 흥미로웠다.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었다. 앨범 콘셉트를 녹여서 내면 재밌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너의 모든 것'은 조금 자극적인 부분이 담겨있긴 하지만 감춰진 나의 모습, 그런 것들을 신선하게 생각하게 했고 영화, 드라마를 떠나서 한 번쯤은 생각해봤지만 꺼내놓고 얘기하기엔 애매한 주제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보고 '음악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할까' 생각하다가 감정의 변화들과 그런 부분들에 영감을 받았고, 이걸 사랑이라 표현했을 때 어떨지 상상하며 표현해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셔누와 형원이 느끼는 타인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떨까. 셔누는 괴리가 있다고 했고, 형원은 팬들이 봐준 자신의 모습에서 장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냥 난 '어떤 사람이다'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 같다. 저조차도 활동을 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새로운 저를 많이 마주한다. 팬분들은 저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시니까 다양한 모습의 셔누와 형원을 발견해나가고 공감을 해나가신다. 나라는 사람을 정확히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내리긴 어려운 것 같고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셔누)

"저 스스로한테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첫인상이 좀 차갑고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팬분들이 저의 구수하고 솔직하고 털털한 것들을 좋아해주셔서 나는 뭔가 만들어내고 꾸며내는 것보다 다가가는 모습이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더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아서 남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중요한 것 중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형원)

멤버들 반응도 궁금했다. 셔누와 형원은 "멤버들도 다 솔로활동을 하며 바빴었는데 뮤비 촬영장에 다 놀러와서 응원도 해주고 멋지다고 해줬다. 아이엠이 '느낌이 온 것 같다'면서 잘될 것 같다고 해주더라"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데뷔 8년만에 셔누, 형원은 몬스타엑스의 첫 유닛으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몬스타엑스 활동과 차별점을 두고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셔누와 형원은 몬스타엑스와는 별개로 새로운 색을 좀 더 확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의 음악성과는 별개로 새롭게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게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의 길에 가깝게 가지 않나(싶다)."(셔누)

"한 팀에서 여러가지의 느낌을 보여준다는 것은 유닛을 하는 저희에게도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색을 좀 더 확장해서 유지해나가면 이 팀에게도 색깔도 방향성도 잘 잡힐 것 같아서 유닛으로서의 길도 확실히 개척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형원)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