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박나래가 자신의 '집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가수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이 출연하여 상담을 받았다.
현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인형뽑기에 3천만원을 썼다" 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인형 천 개를 뽑으면 경품으로 산악자전거를 주는 거였는데 인형을 950개 정도 뽑았다, 30~40개만 뽑으면 천 개였는데 가게가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바일 게임에도 한번 꽂히면 100만원 정도를 쓰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는 "저도 한 가지에 잘 꽂히는 편이에요" 라고 동조했다. 그러자 오서운은 "그래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 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연애에 꽂혔을 때 남자들에게 해를 끼쳤죠" 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왜냐하면 저는 연애를 하면 끝장을 보는 편이거든요, 그 남자가 질색 팔색을 해야지 오케이 물러날게 이건데" 라고 솔직한 발언을 했다. 그녀는 "제가 그런 게 좀 있더라, 내가 갖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안달이 확 나면서 그게 집착으로 변하더라" 고 말했다.
박나래는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보고 그냥 예쁘네 싶었는데 그게 품절이 뜨면 미쳐버리는 거다" 라고 말했고 지금은 그 집착을 조금 극복했노라 말했다. 오은영 박사가 "어떻게 극복했냐" 고 하자 박나래는 "사람에 대한 집착은 어쩔 수 없고, 이걸 내가 경험해서, 집착해서 뭐 할 거야 그냥 지금 삶에 조금 만족해보자라고 내려놓으니 집착이 덜어지더라" 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전남친들이 전부 다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라며 박나래를 놀렸고, 박나래는 "그 직전까지 갔다" 라고 받아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 날 현진영은 2002년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폐쇄 병동에 입원했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입원 당시 의사로부터, 감정의 동요가 있을 때 14살로 돌아가 행동하는 '인성 인격 장애'를 진단받았다" 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인성 인격 장애라는 진단명은 없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던 현진영의 과거사 등을 들은 뒤 "앞서도 말했듯 인성 인격 장애라는 진단은 없다, 더 이상 상처 뒤에 숨어있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는 권유를 했다. 현진영은 이에 동의하며, 아내 오서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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