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사연의 아내가 과거 상처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사돈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는 앳된 외모로 출연진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아내는 착석해 인사를 하기 전부터 오은영 박사 등 MC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보였고, 이에 오은영 박사와 소유진은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 시청을 중단하기에 이른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방치하는 부부에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못 넘어간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거다. 두 분한테 동시에 드리는 이야기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남편의 통화 녹음을 확인하고, 위치 추적까지 하는 아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얘기 해야겠다. 아내 본인의 아픔에 몰두가 돼서 아내를 못 보시는 거 같다. 아내분의 관심에 아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아내의 머릿속은 온통 새벽에 나간 남편이 어디에 있고 뭘 하고 있을까만 몰두되어 있다”라면서 “이 댁에서 아이는 그림자 같았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과거 아동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친모에 대해 “계모다”라고 말했다. 놀란 전민기는 “친어머니가 아니시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친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욕설이나 비아냥대고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살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6~7살 때도 맞았다. 제일 많이 맞았던 기억은 일기를 안 써 새벽 4시까지 1,000대를 계속 맞아야 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발바닥, 종아리, 팔 다 맞았다”라며 괴로운 기억에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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