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정우가 소평호수 사건 진범을 폭로하고 소설 표절을 인정했다.
16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15화에서는 육동주(정우 분)가 생방송 뉴스에서 소평호수 사건 진범을 폭로하고 소설이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육동주는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제 이야기를 들으시기 전에 제가 준비한 영상 하나 보시죠"라며 소평호수 사건 영상을 보여줬다. 육동주는 "태강그룹 이태만(이성욱 분) 회장, 서울지검 최종남(윤세웅 분), 한국대학 나상욱(이도형 분) 교수, 얼마 전 사망한 영화감독 신경철(송재룡 분), 이 네 사람이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 사건의 진범이다"라고 폭로했다.
육동주는 "비디오는 아버지 유품에서 최근 발견됐다. 27년 동안 은폐됐던 진실을 알리는 것이 아버지의 유언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육동주는 "가해자는 소위 잘나가는 집안의 자제들이다. 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살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뉴스를 보던 이병만(안내상 분), 박현수(박유림 분)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태만 역시 뉴스를 보며 "골때리게 됐네"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돈을 받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줬던 담당 형사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육동주는 "국회의원 변종일이다"라고 폭로했다.
육동주는 표절 시비에 대해 "신경철은 가해자 중 한 명이고, 동영상을 찍은 장본인이다. 누구보다 사건 현장을 잘 알고 있었기에 묘사가 같았을 거다"라면서도 "'신이 죽었다'는 제가 쓴 소설이 아니다. 소평호수 사건 목격자이자 진실을 알리려 했던 그 남학생의 글이 소설의 원문이다. 전 그 원고를 우연히 발견했고 수정을 거쳐서 제 이름으로 책을 냈다"고 털어ㅘㅆ다.
표절을 밝힌 이유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육동주는 "소평호수 사건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부정 당하거나 왜곡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저는 수많은 사람과 독자들을 기만하고 속였다. 어떠한 벌이나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뉴스로 인해 육동주는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태만, 최종남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육동주는 강혜경(서재희 분)이 준 USB를 뉴스에서 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비밀 장부까지 폭로하면 소평호수 사건이 묻히게 될 거다. 훨씬 더 큰 이슈로 부각될테니까. 또 하나는 대표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강혜경이 "내가 경철이 집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훔쳤다. 하늘이는 고아였다. 하늘이한테는 진실이라는 무기밖에 없는데 그걸로는 싸워봤자 질 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증거가 있다면 하늘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디오 테이프를 훔쳐서 하늘이한테 준 거다. 내가 하늘이한테 비디오테이프를 주지 않았다면 하늘이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작가님 아버님도 돌아가시지 않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육동주는 "상황은 달라져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비디오 테이프가 없었어도 하늘이 형은 똑같이 행동했을 거다. 우리 아버지는 하늘이 형을 도왔을 거고"라며 강혜경을 다독였다.
강혜경은 경찰을 찾아가 이태만이 피해자의 머리를 돌로 가격한 사실을 실제로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만의 비밀장부가 담긴 USB를 건네며 "제 증언 정도는 얼마든지 묻어버릴 능력자들이다. 상대해야 할 대상들이 만만치 않다"며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을 알렸다.
태강그룹 내부에서는 회의가 계속됐다. 이명석(이기우 분)은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어렵게 성취한 걸 누군가 편법을 써서 쉽게 얻으면 분노가 극에 달한다. 그 부분을 공략하자.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고 방향을 정했따. 이태만은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회장 대행으로 이명석이 올랐다.
육동주는 이명석 출판사를 찾아갔다. 이명석은 "너 그 정도 능력 안 되잖아. 뒤늦게나마 양심 고백한 거 높게 평가한다. 그룹 전체에 타격 입었지만 이번 기회에 썩은 나무 잘라내고, 환골탈태해야지"라며 육동주 속을 긁어놨다.
이명석은 "원작자랑 연락 되냐. 너한테 계약금 돌려 받아도 원작자가 없으니 애매하다"고 물었다. 이명석은 "너만 망했다"며 육동주를 자극했다. 육동주는 "피는 못 속인다. 너희 아버지부터, 이태만, 그리고 너, 똑같이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이명석은 "남의 소설 훔친 네가 더 쓰레기다"라며 날을 세웠다. 육동주는 "우리 아버지가 누구 때문에 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내가 꼭 밝힐 거니까 기다려"라며 방을 나섰다.
이병만과 박현수는 카이(오만석 분) 집을 찾았다. 그때 이병만에게 카이가 변종일을 도청했던 녹음 파일을 보냈다. 집에 돌아오던 카이와 마주쳐 이병만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카이는 이하늘이 아닌 척 대답했고 이병만과 박현수는 의아함을 가진 채 돌아서야 했다.
육동주 집에 십자가 문신남이 들어왔다. 신발 한 짝을 내밀며 강산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며 오열했다. 강산이 "솔직하게 말하면 다 용서해 드리겠다. 이걸 왜 아저씨가 가지고 있냐"고 묻자 십자가 문신남은 목사를 언급하며 "그 사람이 신인 줄 알았다. 신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강산은 문신남 팔을 잡고 과거를 읽었다. 그의 과거에서는 목사가 이강산을 처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강산은 눈이 빨갛게 변한 채 분노에 차올라 어디론가 사라졌다. 강산은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의 강단에 나타났다. 강산은 초능력으로 목사의 목을 조르고 "죽어"라고 외쳤다. 그때 육동주가 나타나 강산 앞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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