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의제가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강부자의 마음을 샀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4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누그러진 은금실(강부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금실이 죽은 딸기의 납골당에 가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된 에카는 동생 준하에게 “방금 할머니랑 통화했는데 엄마 보러 가신대. 서로 맺혀 있는 건 풀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전했다. “엄마를 보러 가신다?”라며 곰곰이 생각하던 준하는 그 길로 납골당에 가 금실과 우연한 만남을 만들었다.

딸기 부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준하가 열여섯 살 때 고아가 됐다는 말에 금실은 “에카가 수녀가 된 뒤에는 쭉 혼자였던 거야?”라며 안쓰러워했다. 준하는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까지 수녀가 되니까 혼자 세상에 버려진 것 같았는데 적응해서 살다 보니까 익숙해졌어요”라며 “힘드시면 제가 외손자라는 사실은 억지로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돼요. 여태껏 혼자였던 것처럼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라고 금실의 동정심을 유발했다.

금실은 이에 넘어간 듯 돌아가는 길에도 "외로웠겠구나. 세상에 혈혈단신, 외로웠겠어"라며 계속 준하를 생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