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역대급 사연에 놀라워했다.

21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에서 이수근은 "AI 시대라서 AI 프로필이 유행한다"며 "주변에 MZ세대들이 많아서 난 이미 해봤다"고 했다. 이수근의 AI사진을 본 이수근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 버전도 공개됐다. 부끄러원 하던 서장훈은 "나 안닮았다"면서 바라봤다. 여자버전 AI사진을 본 이수근은 "이 사진은 좀 잘못 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니 '무물'시간이 됐다. 의뢰인은 "지난 겨울 알고 지내던 오빠랑 우연히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 되어 행복은 영원할 것 같았다"며 "근데 그 행복은 전화 한통으로 부터 깨졌다"고 했다. 이어 "오빠의 아버지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는데 당장 큰돈이 필요하다며 매일 같이 독촉했다"며 "당시 신분증 문제가 있었고 저에게 부탁을 하길래 저는 단기대출을 해서까지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제 3천 5백만원 적금을 빌미로 돈을 빌려갔고 대출로 돌려막기가 힘들어 부모님께도 손을 벌렸는데 이래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돈을 갚아달라고 했다"며 "남자친구가 적금을 깨겠다고 했더니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남자친구 이름으로 대출해서 출금이 막혀 헤어졌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세상을 모른다"며 "아버지가 남자친구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다는거 남자친구도 알고 있었을거고 그리고 남자친구와 아버지는 이거로 고소 당하면 큰일 난다"고 분노했다. 이어 "엄밀히 따지면 사기다"며 "더 큰일 나기 전에 돈 빨리 갚아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가진 의뢰인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남자친구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이다"며 "결혼 전까지 고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성은 "제 기억에는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안좋았다"며 "누구든 한번 쯤 지갑을 잃어버리는데 저는 매번 지갑을 놓고 온다"고 했다. 의뢰인은 "제가 필라테스 강사라 시간별로 근무를 하는데 데이트 하는 날짜를 까먹더라"며 "상견례 날짜마저도 잃어버렸다"고 했다. 의뢰인은 "제가 했던 말을 남이 해준 말처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순 없다"며 "지금은 착하니까 봐주는 거지 나중에 콩깍지가 벗져지고 나서도 그러면 용서 불가니까 오늘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기억을 못하면 메모라도 해라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스테이씨 멤버 시은,윤,아이사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가 사실 연예인을 요즘 안받는다"며 "근데 오늘은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거라 하니까 봐주기로 했다"고 했다.

시은은 "워낙 건물주로 유명하시지 않냐"며 "저희에게도 건물주의 기운이 있어 보이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희는 무조건 건물을 소유할 수 있다"며 "이 추세대로 간다면 잘될 것이니 앞으로 너희끼리 팀워크를 잘 다져야 한다"고 했다.

재일교포 3세인 쌍둥이 의뢰인도 등장해 한국남자랑 결혼했는데 의사를 계속 할지가 고민이라 했다. 만난지 5개월만에 결혼했다는 언니는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원래 신중한 성격인데 만났을 때 너무 좋았고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혼자 살 것 같았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들은 말이 한국 남자는 연애할 때 잘해주고 적극적인데 결혼한 후에 싹 바뀐다고 하더라"고 걱정했다. 동생은 "한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선호되는 직업이다 보니까 시댁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권하더라"라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의뢰인은 "남편이 있는데 19살 조카와 바람을 피웠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결혼 8년 차다"며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가 재혼을 했는데 아버지랑 그쪽 형제, 조카가 생겼고 새오빠의 딸이 저희를 잘 따랐다"고 했다.

이어 "얼마 안돼서 새오빠가 사고가 났고 중환자실에 가게됐는데 조카가 갈 곳이 없어서 시설로 가게 됐다"며 "조카를 오랜만에 보게 됐는데 19살이라 많이 성숙해졌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여전히 저희를 잘 따랐다"며 "저희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어서 혼자 있는 조카가 안쓰러워서 보호자가 되면 어떻겠냐 말을 하고 집에 들였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느날 일이 터졌다"며 "평소처럼 아들을 재우고 남편이랑 조카랑 저랑 식탁에 앉았고 그날따라 피곤하기도 하고 의자를 나란히 붙여서 누워있었는데 보니까 둘이 뽀뽀를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후 남편은 더 당당해 하다가 집을 나간 상태였고 이에 의뢰인은 "사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땐 결혼 8년차인데 아무래도 신혼 때보단 사이가 시들할거다"며 "피 섞인 조카도 아니고 아이가 허물없이 다가오니까 남편 눈이 돈거다"고 했다. 이어 "5개월 후 성인이 될 아이가 같이 사는 것도 모자라 남편과 지나친 스킨십을 한걸 봤으면 단호하게 말했어야 했다"며 "이상함 낌새를 느꼈을 때 아예 접근을 막아야 했는데 조카에 대한 마음이 약해져서 내보냈다가 다시 데려오고 걔가 불쌍하다니 걔 때문에 의뢰인 집은 파탄이 났는데 이건 막장 드라마나 나올 이야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수근은 "고민 자체가 너무 속상하다"며 "이정도면 안될거라는 걸 너도 알고 있지 않냐"라 했다. 서장훈은 "제발 정신 차리고 단단히 마음 먹고 살길을 찾아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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