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고윤정이 '무빙' 싸움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우 고윤정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무빙'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이정하(봉석 역), 고윤정(희수 역), 김도훈(강훈 역) 등 자녀 세대의 이야기가 풋풋하게 그려진 초반부에 이어 최근 회차에서는 부모 세대인 한효주(미현 역)와 조인성(두식 역)의 사랑 이야기가 아련하게 펼쳐지며 화제몰이 중이다.
고윤정은 최근 '무빙'의 인기에 대해 "예상했다"며 "강풀 작가님이 워낙 유명하시기도 하고 박인제 감독님이 연출한 작품도 알고 있었다. 또 제가 아는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셔서 안될 수 없겠다 했다"고 신뢰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큰 작품에 함께하며 부담감도 적잖았다는 그는 "오디션 보고 캐스팅 확정이 됐을 때는 거의 초반이라 다른 선배님들 출연을 몰랐다"면서 "재미있는 작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나중에 캐스팅을 보고 잘해야겠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극 중 고윤정은 재생 및 치유 초능력을 가졌다. 그 비밀이 드러나는 17:1의 격투신은 진흙탕에서 격렬하게 연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고윤정은 "CG는 피부 상처가 사라지는 것 말고는 안들어간 걸로 안다"며 "저도 저지만 보조출연자 분들 합이 중요해 액션팀과 같이 분장을 하고 학생들처럼 싸웠다"고 밝혔다.
이 장면 때문에 신체에 상처도 많이 입었다는 고윤정은 "진흙 바닥이 고운 진흙이 아니라 운동장 바닥에 물을 뿌린 진흙이었다. 거칠잖냐. 또 여고생이라 의상이 치마에 반팔이었다"며 "사실 조인성 선배님은 촬영 후 좀 나중에 흉이 진 걸 보신 거다. 멍은 아니고 까졌었다. 메디폼을 발랐다가 떼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무빙'에서 등교 중 달리기를 하거나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등 유난히 운동 장면이 많았던 고윤정이다. 그 탓에 체력이 늘었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며 "밤샘촬영을 해도 저는 덜 지치더라. 끝나고 바로 퇴근할 거야? 물어보면 누나 안피곤해? 이러더라. 저는 중간 넘어가니까 체력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달리기는 워낙 평소에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했다. 자연스러워 보이고 입시생처럼 보이고자 체대 입시학원도 다녔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무빙'은 지난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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