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민하가 송윤아와 만났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파친코' 선자, 배우 김민하가 송윤아의 옆집 여동생?! | 송윤아 by PDC [ep.27 배우 김민하 (1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파친코' 선자로 배우로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했다.
송윤아는 김민하를 반갑게 맞이하며 "민하랑 저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다. 어느 정도로 친하게 지냈냐면 민하가 세 자녀 중 막내다. 이 세 자녀가 승윤이 첫돌 때부터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학원을 갔다 오거나 집으로 가기 전에 우리집을 들리는거다. 그리고 어쩜 저렇게 예쁘고 기특할까 했던 게 늘 빈손으로 온 적이 없었다. 항상 손에 뭔가를 들고 와서 언니 살을 찌우고 승윤이를 먹였다. 맨날 오는 이모집인데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기특했다)"라며 오랜 시간을 함께 했었던 친조카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김민하는 송윤아가 첫회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것에 대해 "초반에 제 얘기를 해주셔서 타국에서 울컥했었다. 저는 너무 정신 없이 그 세월을 보냈다. 물론 힘들고 그랬지만 제 자신이 인지를 못한 순간도 있었는데 언니는 항상 옆에서 봐주시지 않았나. 갑자기 그 수 많은 세월을 엄청 위로받는 느낌이 들더라. 갑자기 눈물이 나서 시차 봐서 문자 보내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민하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자랑을 했다. 이에 김민하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었는데 경구 아저씨가 배우를 권했었다. 안목이 좋으시다. '너 배우 하고 싶어?'라고 말을 꺼낸 게 언니 집이었다. 승윤이랑 놀고 있는데 '너 연기하고 싶지' 하시더라. 고3 넘어가는 겨울 쯤이었다. 대학 과를 고민할 때였는데 저는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한테 말하기 무섭더라. 그때 쌓아놓은 이야기를 막 하게 됐다. 퍼포먼스를 할 때가 너무 좋다고 했더니 아저씨가 '그럼 내가 설득해 줄게' 하신거다. 그 후로는 너가 알아서 해 하시더라. 중간에 언니도 설득을 해주셨고"라며 "전 그 날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날 승윤이랑 놀아주지 않았더라면, 아저씨가 없었다면 전 (배우의 꿈을)그냥 평생 말 못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19살 대학 붙고 나서 오디션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휴학을 하면서 진짜 온갖 오디션을 다 보고 다녔었다. 웹드라마, 독립영화, 단편영화, 드라마 영화 엑스트라도 하고 저 나름의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중간에 진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답답하기도 했다. '파친코' 전엔 항상 최종까지 가는데 안되는 거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2020년에 뉴욕 유학을 결심했다. 그때 딱 선언하고 집도 알아보고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못 가게 됐다. '왜 나는 뭐든 꼬이나' 이러고 있는 와중에 '파친코'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고 시작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파친코' 캐스팅 과정도 한 편의 영화 같았다. 김민하는 "제가 그때 또 다른 오디션을 보러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캐스팅 디렉터한테 전화가 왔다. '뺑반'의 최종까지 갔었는데 조연출분이 캐스팅 디렉터 분께 소개를 해주신 거다. 제 영상은 원래 보내려고 했던 게 아닌데 실수 아닌 실수로 딸려 들어간거다. 그 후에 연기하는 영상은 나중에 보셨고 대화 나누는 영상을 보고 궁금해지셨다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매일매일이 오디션이었고 티 안 내고 하다가 짠 이렇게 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되게 안 하는 척 하면서 열심히 하는 애들 있지 않나. 그렇게 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김민하는 "너무 힘들다가도 카메라 앞에 서면 너무 행복하니까 포기할 수가 없는 거다. 몇 년이 힘들어도 카메라 앞에 한시간 서는 게 이 모든 것을 잊게 만들어주니까 운명이다 싶다. 누구한테 불평불만을 하나. '파친코' 됐을 때 제 스스로를 토닥일 수 있어서 더 소중한 것 같다"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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