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상엽이 배터리 최재웅의 극단적 선택에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한아름(채원빈 분)이 이권숙(김소혜 분)의 도전을 받아 매치가 공식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아름과 이권숙의 매치가 성사됐고, 김태영(이상엽 분)은 박빙으로 가다가 지면 돼. 아무 문제 없어”라고 설득했지만 이권숙은 “몰라요. 어떻게 지든 내 마음이지. 어쨌든 링엔 나 혼자 올라가잖아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호중(김희찬 분) 역시 “형 판정패는 리스크가 크지. 잘못하면 권숙이 은퇴 못해”라고 의견을 더했고, 김태영은 “권숙이 은퇴 안 시켜. 시합 끝내고 미국으로 보낼 거야”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놀란 최호중은 “은퇴할 기회만 기다리는 애인데”라고 황당해했고, 김태영은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권투를 해서 그런 거잖아. 여기보다 좋은 곳에서 마음껏 즐기면서 권투하게 해줄 거야. 저게 어딜 봐서 권투가 싫은 애냐”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지는 건 상관 없어. KO는 절대 안돼. 미국에서 재기할 수 있는 길은 반드시 열어놔”라고 신신당부했다.
한재민(김진우 분)과 이권숙 사이에는 갈등이 생겼다. 한재민은 “나 너랑 일하려고 유치원도 그만두고 너한테 필요한 사람 되려고 노력했어. 그런데 넌 이정도 배려도 못해줘? 기껏해야 한 달이잖아”라면서 복싱을 그만둬도 옆에 있어줄 거냐는 이권숙에 “내가 그 동안 너한테 버린 시간 어떻게 보상할 건데”라고 고함을 질렀다.
방송말미 김희원(최재웅 분)이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뉴스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 3장이 공개됐으며, 승부 조작에 연루됐고 부끄러운 일을 한 것을 후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뉴스를 본 김태영은 패닉에 빠져 오열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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