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절대 권력을 지닌 대제관 신세경이 이그트를 인정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 4회에서는 탄야(신세경 분)의 말 한 마디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아스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섬(이준기 분)이 사야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한 태알하(김옥빈 분)는 그와 거래를 했다. 사야인 척 타곤(장동건 분)에게 후계 포기의 뜻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은섬은 그 대가로 청동 무기 교역권을 받았다. 태알하는 드디어 아들 아록이 타곤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지만 머지않아 아록의 납치 소식을 들었다.

태알하는 납치 배후로 탄야를 의심했다. 영능으로 박량풍(송유택 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따라가던 탄야는 은섬과 마주쳤고, 박량풍은 두 사람에게 “무백 형님이 돌아가시니 사명 따윈 하찮습니까?”라고 제 모습을 드러낸 후 아라문 해슬라의 관으로 데려갔다.

은섬은 칼, 방울, 거울의 사명을 듣고도 “이제 나와는 상관 없는 예언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가 아라문 해슬라의 관을 열며 사명의 주인공이라는 것이 입증됐고, 심지어 아라문이 이그트였다는 증거까지 들어 있었다.

탄야의 이야기를 들은 은섬은 “내가 아라문이라고? 그렇다 치자. 그게 뭐? 난 이제 이나이신기야. 도저히 아라문일 수가 없어. 난 200년 전부터 아라문의 적 이나이신기의 재림이야”라며 운명을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탄야에게 “네가 옳은 일을 하는 데 용기가 될 만 이야기가 있어. 타곤은 이그트야”라는 진실을 알려줬다.

아록이 떼사리촌에 제물로 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타곤은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떼사리촌 무리와 싸우다 부상을 입었다. 보라색 피투성이가 된 타곤의 모습을 본 태알하는 그를 숨겨두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태알하가 위험에 처하자 결국 타곤은 모습을 드러냈다. 은섬에 뒤이어 신하들까지 떼사리촌으로 모였고, 모두 보라색 피를 흘리는 타곤을 보며 “이그트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때마침 신봉자들을 이끌고 나타난 탄야는 “이는 아이루즈의 말씀이다. 해슬라의 아라문께선 이그트로 오셨느니라. 아라문께서는 그들의 계승자들에게 보라 피를 영원한 축복의 증거로 하사하시었다”라고 선포했다.

탄야가 은섬을 위해 아라문이 이그트였다는 사실을 공포한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아스달 연대기'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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