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 캡처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항서가 과거를 떠올렸다.

14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에서는 과거를 떠올리는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원들은 두 번째 캠프사이트에 도착했다. 하지만 장소가 너무 좁아 텐트를 2인용 텐트 2개와 1인용 텐트 하나를 사용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제작진은 "여기가 저희 전체 일정 중에 가장 좁은 캠프 사이트여서 텐트를 많이 칠 수 없다"며 "오늘은 둘, 둘, 하나씩 주무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이 사실을 알리자 모두가 당황했고 이때 안정환은 사다리타기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항서는 "방이 3개니까 한 명은 제가 빠지고 네 명이서 사다리 타기 하면 되지 않냐"고 하며 1인용 텐트를 요구했다. 그 말을 들은 안정환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항서는 "네 사람한테 동의만 받으면 되지 않냐"며 "나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원망하면 바로 돌아간다"고 했다.

안정환은 "그 정도는 배려해 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전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일단 룰대로 따른 다음에 그 결과에 따라 의논을 해보자"고 했다. 결국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1인용 텐트를 사용할 사람을 뽑았고 박항서는 소원대로 1인용 텐트에 당첨됐다. 안정환은 "진짜 감독님은 명장이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대원들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때 김남일은 찌그러진 냄비를 보고 당황했다. 그러자 추성훈이 해당 냄비를 가져가더니 괴력으로 냄비를 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추성훈이랑 가까이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너무 무섭다"고 했다.

추성훈이 냄비를 펴 준 덕분에 안정환은 수월하게 냄비밥을 했다. 안정환이 만든 냄비밥은 훌륭했고 추성훈은 불린 장어를 꺼낸 뒤 특제 소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불린 장어를 구운 뒤 소스를 발라 안정환이 한 냄비밥 위에 소스 바른 장어를 덮어 장어 덮밥을 만들었다.

식사를 한 뒤 대원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대원들은 사진을 보며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준은 유치원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김동준은 "어렸을 때부터 개구져서 새옷을 입혀도 맨날 찢어져서 왔다"고 했다.

이때 박항서의 선수 시절 사진이 공개됐고 이때를 본 박항서는 "럭키금성 황소 창단 멤버로 들어갔었는데 이때가 29살이다"고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때 내가 감독님 플레이를 보고 반했다"며 "솔직히 박지성이 보다 더 뛰는데 원조 두 개의 심장은 감독님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박항서는 "축구를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서 남들보다 더 많이 뛰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전투력은 좋은 편이었다"며 "내가 지도자 생활 35년 째인데 코치 생활을 많이 했는데 감독 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많은 감독님들을 모시고 경험을 쌓고 했기 때문에 지금의 감독님이 된거다"고 했다.

박항서는 "히딩크 감독님과 2년을 함께 했는데 지도자는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도 막막하거나 답답할 땐 히딩크 감독과 함께 했을 때 썼던 전술노트를 보는데 그만큼 나한테 변화를 주셨던 분"이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로도 테리우스라 불렸던 안정환의 리즈시절, 김남일과 추성훈 등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과거 추억 팔이를 한 대원들은 동굴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아침식사 메뉴는 바로 박항서의 특제 누룽지 라면이었다. 요리를 하면서 박항서는 김동준과 의논하며 라면을 끓였고 누룽지를 넣은 라면이 푸짐하게 완성됐다. 대원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자 박항서는 김남일과 안정환에게 맛있냐면서 떠봤고 두 사람은 너스레를 떨며 "감독님 정성이 들어가니까 원래 맛있는데 배가 된다"고 했다. 식사후 대원들은 웨딩케이크 스폿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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