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레이디제인이 관심을 갈구하는 남편을 버거워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으려는 남편 임현태와 개인 시간이 중요한 아내 레이디제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현태는 기상하자마자 각종 집안일을 시작했다. “‘하루를 쟁취하려면 아침부터 쟁취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라는 명언으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 그는 “열심히 사는 삶이 좋고요, 제가 다 하면 아내가 안 해도 되고 ‘현태랑 결혼하길 잘했어’라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될 테니까”라며 뿌듯해했다. 레이디제인이 “이런 걸 자기만족이라고 하는 거죠?”라고 기막혀 하자 임현태는 “자기만족도 있고,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도 있고?”라며 애교를 부렸다.
반대로 레이디제인의 하루는 느지막이 시작됐다. 결혼 전 레이디제인과 영혼의 단짝이었다는 친동생은 부지런한 임현태의 편이었다. “(형부가) 노예 같아”라는 동생의 말에 “무슨 소리, 내가 노예야. 난 내 루틴대로 살지도 못하고 맞춰야 되잖아”라고 하소연하던 레이디제인은 “현태 옆에 있으면 내가 되게 게으르고 쓰레기가 된 것 같은 거야”라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퇴근 후 돌아온 임현태는 먹던 게 그대로 남아있는 식탁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레이디제인은 “배불러서 잠깐 쉬었다가 치우려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임현태는 이해하지 못했다. “’왜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 이런 마음이잖아요”라는 이현이의 공감에 레이디제인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더러운 레이디가 죄인”이라고 임현태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계속 구시렁대는 임현태의 모습에 MC들은 “잔소리가 심하긴 하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조기에 든 빨랫감이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 임현태는 또 한 차례 설교를 하며 “오늘 하루 반성하지?”라고 물었고 MC들은 “무슨 반성까지”, “아니 죄지었냐고”라고 레이디제인에 이입하기 시작했다.
레이디제인이 유튜브 업무를 보기 시작한 가운데 임현태는 자꾸 말을 걸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 임현태는 “계속 아내한테 관심 받고 싶어요.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라며 웃었지만 레이디제인은 생각이 다른 듯 한숨을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나 편집자가 이것 좀 빨리 달라고 해서 정말 30분만 나 혼자 있게 해줘"라는 레이디제인의 부탁에도 임현태는 계속 주변을 얼쩡거렸다. 레이디제인은 "결혼 전에도 제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고 얘기했어요. 동굴에 들어가 있을 시간을 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더라고요"라고 넋두리를 했다. 임현태는 "그 동굴에 같이 들어가고 싶어서"라며 웃었고 MC들은 "같이 들어가면 그게 어떻게 동굴이야"라며 황당해 했다.
한편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이야기는 다음 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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