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기가 이나이신기 행세를 하던 배냇벗을 구했다.
2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 6회에서는 사야(이준기 분)를 구한 은섬(이준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차(기도훈 분)는 아스달을 떠나려던 은섬 앞에 나타나 “넌 탄야 니르하를 너무 위험하게 한다. 여기서 죽어라 이나이신기”라며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두 사람의 싸움 도중 느티나무에 내리친 번개가 은섬의 철검과 몸을 관통하며 낙뢰흔을 남겼다.
절벽 아래로 떨어질 뻔한 양차를 구한 은섬은 ‘느티나무가 갈라져 나의 칼이 드러날 때 아라문이 사명을 알리라’라는 아라문 해슬라의 유언을 읊은 뒤 “이제부터 이게 아라문의 칼이야. 대제관께 가서 전해, 나 와한의 은섬이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 해슬라가 되겠다고”라며 느티나무가 갈라진 틈으로 칼을 내리꽂았다.
양차는 탄야에게 은섬의 말을 전했다. 느티나무가 벼락을 맞고 갈라진 자리에 꽂힌 은섬의 칼을 ‘아라문의 칼’로 명명하며 옮긴 탄야는 사람들이 은섬을 아라문 해슬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파하며 ‘은섬아, 나 시작했어. 반드시 승리하길. 이나이신기 은섬, 아라문 해슬라시여’라고 바랐다.
그러한 가운데 사야는 은섬을 찾아 헤매던 아고 연합에 의해 발견됐다. 자신을 이나이신기로 착각하고 있는 그들을 순순히 따라간 사야는 은섬의 행세를 하며 “여기에 아스달 여마리(첩자)가 섞여 있을 것”이라는 말을 퍼뜨렸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책망하는 채은(하승리 분)에 사야는 “아고 족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거. 아고 연합은 아주 느슨한 끈으로 이어져 있어. 운이 따른다면 그 끈이 끊어지고 내분도 일어나게 되겠지”라며 목적을 드러냈다. “아스달 여마리를 총군장인 네가 없애? 그래서 뭘 얻어”라고 다그치던 채은은 “은섬이가 내 자릴 뺏었잖아. 나도 못 뺏을 건 없지. 결정된 건 없어. 그냥 내 인생에 경우의 수가 하나 늘어난 것뿐이야”라는 사야의 대답에 기막혀 했다.
사야는 잎생(이해운 분)과 맞닥뜨리며 곧바로 정체를 들켰다. 사야는 잎생에 베인 것처럼 스스로 목에 상처를 만들고 그를 여마리로 몰아갔다. 사야가 은섬의 배냇벗인 아스달 총군장임을 알리며 결백을 호소하던 잎생은 아고 사람 모두가 믿어주지 않자 “네가 이나이신기면 답해 봐. 돌담불 깃바닥에서 죽어간 우리 동무의 이름이 뭐야? 모를 리가 없잖아”라고 최후의 수단을 썼다. 그러나 사야는 이미 꿈에서 은섬의 그 기억을 본 터. 사야가 ‘사트닉’이라는 이름을 이야기하며 잎생의 유죄가 확실시 됐다.
“칼, 방울, 거울이 우리의 세상을 끝낸다. 타곤은 죽을 것이다”라는 아사사칸의 예언을 떠올린 타곤은 ‘칼, 방울, 거울’을 에둘러 언급하며 탄야를 위협했다. 이후 그는 궁으로 돌아가자마자 “‘노래하는 늑대의 해’에 태어난 모든 사내를 잡아들여라. 저항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단하라”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은섬은 아고 연합으로 돌아가다 사야가 이나이신기 행세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함정을 팠다. 동시에 아스달 전사들도 이나이신기를 잡기 위해 나선 가운데, 자국의 전사들에게 이나이신기로 오해를 받아 죽을 뻔한 사야는 은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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