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서장훈, 이수근이 다양한 의뢰인을 만났다.
2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릴라 무.불.보. 타임'으로 시작된 가운데 서장훈과 이수근은 길거리에 있는 시민 의뢰인들을 직접 만났다. 우선 두 사람에게 다가간 의뢰인은 "제가 아이가 있는데 25개월이라 너무 귀엽다"며 "그래서 둘째도 가지고 싶은데 와이프가 허락은 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둘째를 낳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둘째 갖는 건 쉽다"며 "잘 자라"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나중에 아기가 크면 아내가 먼저 둘째 갖고 싶다고 할 수 있으니 기다리라"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32살이라고 밝힌 여성 의뢰인으로 자신이 현재 백수인데 엄마에게 빌붙어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깊은 한숨을 쉬기 시작했고 이수근은 "엄마랑 사이가 멀어질 것"이라고 하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어머니 모습을 본 이수근은 빌붙어도 될 것 같다고 했고 서장훈도 "어머니가 여유가 있는 것 같다"며 "엄마 스타일이 우리 딸 고생하느니 내가 데리고 산다는 느낌이다"고 했다.
이수근은 "딸도 고민이 있다고는 하는데 밝다"며 "근심 걱정 없는 표정이다"고 했다. 서장훈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말아라"며 "대신 일을 하지 않아도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며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취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서장훈과 이수근은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나섰다. 제일 먼저 등장한 의뢰인으로는 재혼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3년 전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택권도학과 교수고 아내는 태권도장 관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의 고민은 바로 체력문제였다. 아내는 "남편이 운동을 많이 하고 보기엔 건장해 보이는데 저질 체력이다"고 했다. 이어 아내는 "작년 제 생일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며 "근데 남편은 밥먹다가도 자고 술 먹다가도 자고 노래방에서도 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는 부부관계에서도 불만이라며 "제가 씻고 오는 걸 못 기다려서 자고 있더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디스크 수술을 네 번이나 했다며 "그때마다 전신마취를 해서 체력이 떨어진 건가 싶다"고 해명했다.
이수근은 "어차피 죽으면 자는데 사랑하는 아내랑 새로운 가정을 꾸렸는데 이겨내려고 노력 좀 해봐라"고 말했다. 남편은 "노력은 하려고 금연도 했고 늦게 만난만큼 오래 같이 살고 싶은데 그래서 제가 잠을 더 자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며 멋쩍어 했다.
이를들은 서장훈은 "운동선수는 기합이 바짝 들어있다"며 "항상 누가 지적하고 눈치 보는 생활을 하다가 은퇴를 하면 그럴 사람이 없어지니까 늘어지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선수 시절을 생각하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라 선수 생활 때 근성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연기지망생이라며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남자친구의 전 애인의 스킨십, 연애 경험이 질투가 났다"며 "제가 집착을 하고 질투를 해서 결국에는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재회를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의뢰인은 "전 남친의 전 여자친구가 부산 구치소에 갔었다더라"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카페 가도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는데 그 후 집착을 하게됐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카페에 가면 '여기 누구랑 왔어?' 확인한다"며 "제가 헤어지자고 한 적이 많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절 잡았고 제가 또 집착하니까 결국 남자친구가 헤어지다더라"고 했다.
서장훈은 "한 명은 계속 과거 얘기를 하고 한 명은 과거를 집착하고 있다"고 하며 이해하지 못했다. 의뢰인은 "키가 185cm에 이수혁 닮았다"고 하며 전남친을 잊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뻥치지 마라"며 "그랬으면 뭐가 돼도 됐을 것인데 왜 배우 지망생이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사귀어도 결혼도 안할테니 정신 차리라"며 "너희 둘이 결혼할 확률은 0.01%도 없고 솔직히 너도 지금 내가 볼 땐 연기자가 될 가능성도 0.01%다"고 했다.
다음으로 소개된 의뢰인의 사연은 젊은 나이에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것이었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만난 33살 첫 번째 남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임신 후 얼마 가지 않아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고 6년 후 술집에서 만난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지만 아이를 벽에 집에 던지려 하고 가정폭력을 일삼아 결국 또 이혼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경악하며 "아니 대체 19살에 누가 33살을 소개시켜 준거냐"고 하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최악이다"며 "바람이랑 가정 폭력이라니"라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양육비는 받고 있느냐"고 했고 의뢰인은 양육비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고 번아웃이 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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