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처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DJ소다가 공연 도중 겪었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한채영, 오윤아, DJ소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소다는 페스티벌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실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평소처럼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에게 다가갔는데 갑자기 여러 명이 제 가슴을 만지더라. 한쪽 팔은 마이크를 들고 있었고 한쪽 팔은 잡아당기고 있으니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DJ소다는 “갑자기 옷 속으로 손이 들어온 게 해외 공연하면서 처음이었다. 끝나고 나서 제가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이렇게까지 수치스러운 적이 처음이었다”라고 괴로움을 드러냈다. 덱스와 권율은 “선을 넘었다”, “범죄다”라고 분노했다.

DJ소다는 “팬 분들이 저를 많이 찍고 있었어서 SNS에 영상이 다 퍼졌다. 얼굴이 공개됐다”라고 전하며 현재 3명이 검거 됐으며, 페스티벌 측에 위임해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사과는 없었다. 일본 유명 유튜버한테 찾아가서 가해 남자 2명이 거기서 상황 설명하고 경찰서까지 자수하러 가는 모습을 찍었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권율은 “인터뷰 내내 많이 우셨다고.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DJ소다는 “그 당시에는 손이 계속 떨리고 마음이 안 좋았다. 일주일에 5kg이 빠졌었다”라면서 “저의 옷차림을 문제 삼은 지적들이랑 제가 일본을 싫어해서 일부러 꾸며냈다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DJ소다는 “저는 너무 억울한 게 10년 전에 위안부 티셔츠를 입고 (SNS)에 올린 적이 있다. 그걸 가지고 일혐이어서 일부러 이런 사건들을 꾸며낸 거라고. 일부러 일본을 망신시키려고”라며 조작되어 유포되고 있는 2차 가해 영상들과 악플들을 언급했다.

방송말미 DJ소다는 “저의 자유가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았으면 싶어서 늘 고민하고 프로로서 완성도를 위해서 사회적 규범 안에서 나의 자유로움을 의상으로 표현을 한다. 내가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처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처

한편 결혼 17년 차임을 밝힌 한채영은 결혼 초반에는 남편이 칼처럼 12시에 들어오길 바랐다며 12시에서 늦는 시간이 2~3분에서 점점 10분 이상이 돼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왜 이렇게 늦는 거야’하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 혈압이 올랐는지 갑자기 쌍코피가 나더라. 남편이 너무 깜짝 놀랐다. 제가 저혈압이라 그랬던 거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 오윤아는 “제가 레이싱 걸 출신이다 보니까 섹시한 이미지가 있어서 오디션을 보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장난을 치시더라. 신인이다 보니까 말을 못 했다. 춤추는 신이었는데 갑자기 가슴에 줌인이 들어왔다”라고 지난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필요 없는 신이었다. 이후에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어서 울면서 매니저한테 하차해야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노출이 많은 영화가 많이 들어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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