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1일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측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싶다' 8월 19일 방송분에 대한 민원은 1146건에 달하며 현재 방심위에서 심의 여부 검토 중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8월 방송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전속계약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뤘다가 편파 방송 의혹을 받았다. 멤버들과 가족의 입장을 감정적으로 호소했을 뿐 정작 쟁점인 템퍼링과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둘러싼 의혹 등 대해선 축소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과 한매협(한국매니지먼트연합)까지 나서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하였다. 또한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하여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방송 5일 만에 입장을 내고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 종사자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면서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즉시항고를 제기하고 본안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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