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유미가 괴력을 사용해 사람들을 구했다.
7일 밤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1회에서는 뜻하지 않게 몽골에서 자라게 된 남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순은 다섯 살 때 아버지 봉고(이승준 분)를 따라 몽골에 갔다가 실종됐다. 남순의 실종 이후 봉고와 이혼한 황금주(김정은 분)는 “이 세상 어디에 살아만 있으면 돼. 내 딸만 찾으면 내 전 재산, 내 콩팥 다 줄 거야. 내 영혼도 줄 거야, 내 딸 찾아주는 사람한테”라며 힘 자랑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세월이 흘러 남순은 괴력의 비밀을 모른 채 성인이 될 때까지 몽골 양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됐다. 힘 자랑 대회 우승자 화자를 남순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금주는 화자의 혈액형과 “다섯 살에 몽골에서 연변으로 왔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점점 확신하기 시작했다.
그는 봉고에게 전화해 “우리 딸 찾은 것 같아”라고 전했지만 봉고는 화자를 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를 돕고 있는 기자는 “유전자 검사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 하는 동료에 “그 집안 여자들이 X 염색체 이상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해도 정확하지 않답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동료는 “십 년 동안 힘 자랑 대회 여는 바람에 ‘강남순 찾기 프로젝트’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아. 아직까지 안 나타난 것 보면 죽었다니까”라며 혀를 찼지만 기자는 “아까 그 여자 정말 힘이 세더라고요”라며 화자가 남순이기를 바랐다.
정나영(오정연 분)의 안내를 따라 호화로운 방에 들어선 화자가 묘한 표정을 짓는 사이, 가족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봉고는 “남순이 발바닥에 작은 흉터가 있어. 네 살 때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다쳤어”라며 “남순이 아니야, 남순이는 당신 닮아 눈이 예뻐”라고 화자를 부정했다. 금주의 동생 금동(김기두 분) 역시 “어릴 때 남순이랑 안 닮았던데”라고 조심스레 의견을 말했다.
그러나 금주는 딸을 찾았다고 믿고 싶은 듯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라도 잘하면 돼”라며 애틋한 다짐을 한 금주는 잠든 화자의 방을 찾았다. 살며시 이불을 들춘 금주는 발바닥에 있는 흉터를 보고 “내 딸 남순이 맞아”라며 감격하다 잠에서 깨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화자를 덥석 껴안았다.
밤이 되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 금주의 이중생활이 그려진 가운데, 남순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 같은 시각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은 마약범을 찾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가 제어 되지 않는 비행기를 보고 당황했다.
화자가 어린 시절 자신이 얼만큼 힘이 셌는지 궁금해하자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해 들려주는 금주의 설명과 함께 비행기를 멈춰 승객을 구하는 남순의 모습이 동시에 비춰졌다. 남순이 능력을 사용하자 엄마 금주와 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이 묘한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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