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리키가 하림의 전남편과 대면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매칭에 성공한 돌싱남녀들의 현실 동거가 그려졌다.

‘결혼을 한다면 언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미는 “조율을 통해서 결정”이라고 답했고, 희진은 “동거까지만 생각 중”이라고 적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미는 희진이 작성한 내용에 말을 잃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안에서도 “결혼 생각이 없다는 거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거 같다” 등의 의견이 오갔다.

희진은 “‘결혼은 무조건 싫다, 무조건 아니다’는 아닌데 아직까지는 두려운 건 있는 거 같아. 오빠라서는 아니고 나는 이혼하고 나서 원래는 남자를 안 만나려고 했거든? 그런데 오빠를 만났잖아”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오빠도 경험해봐서 알지만 현실이잖아. 사람들이 ‘결혼 진짜 현실이다. 둘만 좋아서 하는 거 아니다’ 이런 얘기들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런데 해보니까 어떤 의미인지 알았고, 나는 힘들었고. 그런 거를 동거를 하면 집안끼리 엮이고 이렇게까지는 안 가도 되는 거잖아.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잃게 되는 두려움도 있는 거 같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혜영은 희진의 이혼 사유가 고부갈등이었던 것을 언급했고, 이지혜는 “이거는 누가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 다른 거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지미는 이혼한지 13년 차고 희진은 이제 1년 차라서 바로 재혼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첫째 딸이 아파 응급실에 가게 된 하림은 동거 첫날부터 폭풍처럼 몰아치는 육아 전쟁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리키가 없는 곳에서 몰래 흘리는 눈물이었고, 이지혜는 “애가 아픈 것도 속상할 거고 이 상황들이 너무 답답하고 숨 막히고 힘들 거 같다”라며 안쓰러워 했다.

다음날 하림은 “전 남편이 온대”라고 말해 리키를 놀라게 했다. 하림은 인터뷰에서 “원래는 남동생이 픽업하기로 했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전남편이 오기로 했나 보다. 우리 다 마지막에 알게 됐다. 저는 너무 불편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리키는 “전남편이 아이들이랑 여기 있는 건가?”라고 물었고, 하림은 상황을 설명했다. MC들은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 “우리나라 정서상으로 흔하지 않은 광경이다”라고 말했다.

베니타, 제롬 커플은 베니타의 부모님과 식사자리를 가졌고, 첫만남 이후 베니타의 아버지는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내가 점수를 주면 한 60점 줄 수 있다. 사람을 한번 보고 어느 정도냐 라는 게 쉽지 않지 않냐. 그래도 스스럼없이 다 얘기하는 거 보니까 사람은 솔직해 보인다. 반듯하게 클 수 있는 사람은 것 같은데 더 이제 깊은 얘기를 해봐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제롬의 집으로 돌아간 베니타는 제롬의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로 첫 인사를 드렸다.

한편 ‘돌싱글즈4’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