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유비를 딸처럼 여기던 황정음이 이유비를 버렸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7회에서는 모녀사이처럼 절친하던 한모네(이유비 분)와 금라희(황정음 분)의 사이가 갈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다미(정라엘 분)의 귀신을 보며 괴로워하던 한모네는 금라희에게 "내가 죽였어 방다미, 돌로 걔를 쳤어 내가." 라고 실토했다. 그러자 금라희는 "니가 죽인 거 아니야. 아직도 그 애에게서 못 벗어난거야?" 라고 말하며 한모네를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집밖으로 끌어냈다.
금라희는 "내가 널 선택한 이유를 몰라? 반칙을 써서라도 니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뻔뻔하고 당당함이 맘에 들었어, 내가 사람을 잘못 본거야?" 라며 소리쳤다. 그녀는 급기야 "차라리 이쯤에서 포기하고 은퇴해. 너랑 나랑 관계도 이쯤에서 끝이야" 라고 한모네를 자극하며, 한모네에게 친모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친모와 통화를 마친 한모네는 "방다미, 니가 내린 저주가 뭐든 살아남은 건 나야" 라고 말하며 이를 악물었다. 홀로 남은 금라희는 "넌 절대 죽이지 않았어, 그건 내가 알아" 라고 되뇌이는 모습을 보여 금라희가 방다미의 죽음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한편, 이날 한모네의 추악한 범죄 하나가 더 드러났다. 한모네는 그동안 자작곡이랍시고 곡을 내며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것이 송지아(정다은 분)의 곡을 갈취한 것이었다. 익명 팬의 응원을 받은 송지아는 더 이상 한모네의 뒤에 숨어있지 않고 앞으로 나서기로 결심했고, 한모네가 심사위원으로 있는 오디션에 참가했다.
송지아가 오디션에 합격하며, 그간 한모네가 송지아의 곡을 갈취해 왔다는 사실이 들통나 버렸다. 사실을 알게 된 금라희에게 한모네는 "아니요, 제가 쓴 곡 맞아요, 제가 돈 주고 샀어요" 라고 당당하게 항변했고, 금라희는 이런 한모네의 뺨을 때렸다.
송지아를 내보낸 금라희는 "니가 잘못한 게 뭔지 알아? 작곡할 실력이 없는 거 상관없어, 돈 주고 곡 사는 거 상관없어, 니 잘못은 나한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는거야" 라고 말했다. 한모네는 무릎을 꿇고 금라희에게 매달렸지만 금라희는 "내가 왜 이래야 되지? 너란 애, 이제 아무 가치가 없는데" 라고 받아쳤다.
금라희는 직원에게 "기자들한테 전해, LH는 더 이상 모네랑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상하기 전에 팔아야 제 값 받지" 라고 명령하며 한모네와 완전히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한모네는 송지아에게 가서 악다구니를 펼쳤으나, 송지아는 "D에게 내가 그 노랠 누굴 생각하면서 생각한 줄 알아? 다미야. 내 다른 노래는 다 널 줄 수 있어도 이 노래는 절대 너한테 안뺏겨" 라며 강경하게 나왔다. 송지아는 "내가 널 가만 둘 거 같애? 데뷔? 꿈도 꾸지 마, 무슨짓을 해서든 내가 막을 테니까" 라고 경고하는 한모네에게 "할수 있으면 해봐, 내가 먼저 온세상에 니 진짜 얼굴을 까발려 줄 테니까" 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모네가 자신이 출산했던 아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인물을 다시 만났고, 그 인물이 검찰총장 송지만임이 밝혀지며, 다미의 죽음을 둘러싼 거대 세력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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