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기가 고백에 대한 대답을 듣고 절망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 11회에서는 탄야(신세경 분)의 마음을 갈구하는 사야(이준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스달 곳곳에 있는 벽화들, 너지? 은섬이가 살아온 과정을 다 벽화로 만들어서 뭘 하려고?”라는 사야의 추궁에 탄야는 “타곤이 패배하면 내 힘으로 아스달을 장악할 거야”라고 답했다. 그는 “아스달을 장악해서 은섬이에게 바치겠다고? 이나이신기를 아라문으로 만들어서? 근데 왜 난 벽화에 끼워넣었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날 이용만 했어”라고 분노한 사야에게 “응, 그랬어. 처음엔 너만 이용했지만 지금은 은섬이도 이용해. 날 신처럼 따르는 노예 아이들도 이용하고 나 때문에 죽게될 백성들 그 모두를 이용해. 이런 내가 널 이용하는 게 그렇게 큰일인가?”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왜 은섬이여야만 해?”라고 원망하던 사야는 “넌 반란이 성공하면 은섬이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 했어. 은섬이가 되려 했지. 처음부터 그 마음을 읽었어”라는 탄야의 말에 말을 잃었다. 사야는 “몰랐어? 내가 왜 너의 그 세상을 바라는 척 했을까? 왜 은섬 따위가 되고 싶었을까? 또 왜 미련없이 타곤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비취산을 마셨을까. 그 이유는 모두 같아. 너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그 이유, 단 하나의 이유”라며 탄야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탄야는 “나에 대한 네 마음, 네가 정한 거야. 날 바라기로 네가 택했어. 네 뜻이고 네 의지야”라며 선을 그었고, 절망한 사야는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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