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영숙을 먼저 찾기 위한 고주원과 하준의 대결이 시작됐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8회에서는 할머니의 행방을 쫓는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원에서 태호와 마주친 태민(고주원 분)은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해 봤는데, 너 혹시 우리가 할머니 행방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라고 물었다. “네. 그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일 겁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태호는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태산 같은 곳에서 할머니 한 분을 못 찾는다는 게. 모든 일에 철두철미한 형이 이렇게 손을 놓고 있는 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라고 일침했다.

태민은 “할머니가 저 뿐만 아니라 형한테 어떤 존재였습니까? 형한테 어떻게 했는데요”라는 태호의 말에 흥분해 소리를 질렀지만 집 안에서 들려온 어머니 장숙향(이휘향 분)의 비명 소리에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며 집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에서는 숙향의 폭언을 듣고 분노한 진범(김규철 분)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폭력을 쓰고 있었다. 어머니를 피신시킨 태민은 “너 아니었으면 나 오늘 골프채에 맞아 죽었어”라는 숙향의 하소연에 “이젠 제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어머니”라고 위로했다.

다음 날, 태민은 태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듯 염진수(이광기 분)에게 “태산이 할머니 한 분을 못 찾는다는 게 자존심 상하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찾아보세요. 안 그러면 제가 직접 나서겠습니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염진수는 장숙향이 최명희(정영숙 분)를 감금하는 것을 은밀히 도운 인물. 그에게서 태민의 지시를 전해 들은 장숙향은 별장에서 도망친 최명희의 행방을 알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태민이 효심(유이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온 때, 술에 취한 진범은 “올해 안에 널 태산그룹 부회장 자리에 앉힐 거야. 그런데 그 전에 네가 꼭 알아야 할 일이 있다. 할머니 말이다, 사실은 지난 3년간 강원도 별장에 계셨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너도 내가 네 작은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하냐?”고 물은 진범은 “할머니는 내가 네 작은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고 계셨어. 그래서 날 살인자 취급 하셨지. 이사회와 경찰에 알리겠다고 하셔서 별장에 모실 수밖에 없었어”라고 변명했다. “최근에 별장 감시가 소홀해서 탈출하셨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찾기 전에, 할머니가 증거도 없는 말을 퍼뜨리시기 전에 우리가 먼저 찾아야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 태산그룹이 살아”라는 당부에 태민은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태호 역시 강원도 별장의 존재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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