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힘쎈 모녀가 의기투합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5회에서는 세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황금주(김정은 분)와 강남순(이유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순과 희식(옹성우 분)은 마약 수사를 위해 류시오(변우석 분)의 유통 회사 두고(DOO-GO)에 잠입했다. 리화자(최희진 분) 역시 두고에서 일하고 있었다. 수배 전단을 보고 자신을 신고하던 직원을 협박한 화자는 동료에게 “정말 너무 죽이고 싶다. 그 계집애만 없었으면 다 내 건데 너무 화난다”고 남순을 원망하며 “내 얼굴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하려던 새끼가 있어. 다 죽여버릴 거야. 우선 강남순부터”라고 이를 갈았다.
리화자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희식은 그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동료는 “폭력배 라인 중에 소장파라는 데가 있는데 그중 유일한 여자였나 봐요. 어릴 때부터 실력이 남달랐대요”라며 리화자의 배경을 전했다.
마스크에 마약 성분은 없다는 분석 결과를 받은 하동석(정승길 분)은 희식의 두고 잠입 근무를 반대했다. 결국 남순은 희식 대신 홀로 창고 조사에 나섰고, 멀리서 신음하고 있는 류시오를 발견했다. 남순은 그에게 다가가 “어디 아파? 도와줘?”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그가 휘두른 힘에 속절없이 날아가고 말았다.
‘두고’를 주시하고 있던 황금주는 “나 ‘두고’라는 곳에서 배달일 해. 거기에 마약이 있대”라는 딸 남순의 근황을 듣고 “결국 내 새끼가 이렇게 얽히는구나”라고 중얼거렸다. “근데 마스크가 마약인 줄 알았는데 마약이 아니래. 그래서 강희식은 내일부터 출근 못해. 위에서 그만두라고 했대”라며 고민을 털어놓던 남순은 금주의 모니터에 띄워진 류시오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남순이 이미 류시오와 만났다는 걸 알게 된 금주는 “어쩜 이게 네 운명일지 몰라. 네가 날 떠나 그 광활한 몽골에서 칭기즈칸처럼 자란 거, 그래서 내 품에 돌아온 거. 이게 다 운명이야. 넌 평범하게 살 수 없어. 세상을 구하자 우리가”라고 말했다. 남순은 “그럴게. 나 그럴 수 있어, 자신있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고민하던 희식은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짚어보다 무언가 번뜩인 듯 “물이에요. 물과 반응하면 마약이 돼서 결국 죽어요”라고 소리쳤다. 이후 금주가 찾아와 “마약 제보한 사람이 나예요. 강 경위는 두고를 파요. 난 류시오를 팔 테니까”라고 공조를 제안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