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나는 솔로' 17기 방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제성이 잔잔하다. 17기 출연진들의 역대급 스펙에도 16기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SBS Plus와 ENA에서 동시방송된 '나는 솔로'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각각 2.880%, 1.524%를 기록하여 전 회차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나는 솔로'는 지난달 12일 새 기수인 17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돌싱특집'이었던 16기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모든 화제성을 휩쓴 만큼, 새로운 인물들이 그 아성을 이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제작진 역시 출연진 섭외에 공을 들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17기 옥순의 역대급 스펙이 대표적 예시.
제작진은 17기 방송 초반 회차부터 옥순의 정체를 알렸다. 이미 2년 반 전 '나는 솔로' 출연 인터뷰에 임한 적 있었던 옥순은 "토익 만점을 받아 종로 Y학원과 D대학에서 토익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라며 "매출은 (제가 운영하며) 100% 이상 늘어났다"고 자신했다.
옥순의 남다른 미모와 고학벌, 능력 등이 알려지며 '역대급 옥순'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방송 내 옥순의 인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0표를 받았던 옥순이지만 지난 방송에서 광수, 영수, 영철이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며 단숨에 인기녀로 등극했다.
옥순 외에도 17기 출연진들은 의사, 간호사, 교수 등 그야말로 고스펙들의 향연이다. 제작진들은 전체적으로 고학력, 우수한 재력의 출연진들을 섭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작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17기의 인기는 잔잔하다. 특별히 화제가 되지 않은 채 비슷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 기수였던 돌싱 16기들이 남기고 간 후폭풍일까. 그 아성을 따라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는 솔로' 측이 각종 논란으로 화제성과 비판을 함께 안고 가야 했던 16기 이후로 고스펙이 모인 17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잔잔한 인기 속 17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