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변우석이 김정은을 없애기로 결심했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9회에서는 류시오(변우석 분)의 계략으로 사고를 당한 황금주(김정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누군가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를 훔쳤다는 걸 알게 된 류시오는 “키가 딱 저만했는데”라며 남순을 가리키는 부하의 목격담에 “황금주 딸, 잃어버렸다 찾았댔지? 힘도 세고. 체첵 이력서 확인해 봤어?”라며 남순을 금주의 딸로 의심했다. 류시오는 곧바로 리화자(최희진 분)를 찾아가 “혹시 체첵이 강남순인가? 친딸이 나타나니까 죽이고 싶었던 거지”라고 떠봤다.
화자는 "착하게 살면 너도 내 딸이 될 수 있어"라는 금주의 말을 떠올리며 “그 앤 강남순이 아니에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솔직하게 얘기해. 안 그럼 당신 죽을 수도 있어”라며 계속되는 류시오의 협박에 화자는 “체첵이 뭐라고 내 목숨까지 걸면서 거짓말 해요?”라며 남순의 정체를 숨겨줬다.
희식(옹성우 분)은 금주를 앞세워 직접 헤리티지 클럽에 잠입했다가 류시오, 남순과 마주쳤다. 남순은 장난기가 발동한 듯 맞은편에 앉아있는 희식을 몰래 건드리며 웃었다. 그런 남순에 곤란해 하던 희식은 옆자리에서 남순을 챙기는 류시오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다 자리를 빠져나와 헤리티지 클럽 곳곳에 카메라를 심었다.
작업을 마쳤다는 희식의 메시지를 받은 금주는 “러시아 마피아 돈으로 움직이는 거야? 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없어, 파괴자지. 이쯤에서 멈춰”라고 류시오를 자극했다. 금주의 도발에 남순은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비즈니스 자리에서 너무 감정적이신 것 같네요”라며 말을 끊었고, 금주는 “기분 나빴다면 사과하죠. 하지만 내 뜻엔 변함이 없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남순을 가만히 바라보던 류시오는 “황금주, 몹시 거슬려.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며 중얼거렸다.
다이어트를 위해 낯선 여성이 건넨 약을 먹고 음식이 돌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던 남인(한상조 분)은 마약에 중독된 듯 물을 들이켜 아버지 봉고(이승준 분)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금주는 10년 전에 모습을 감췄던 아버지로부터 한국에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고 어머니 중간(김해숙 분)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남자친구 준희(정보석 분)와 사랑을 키워가는 시점에 갑자기 남편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중간은 결심을 한 듯 공항으로 향했다. 중간은 “이제 당신한테 좋은 남편으로 살다가 죽기로 했어”라는 남편의 말에 “그럼 죽기로는 한 거지?”라며 힘으로 그를 날려보냈다.
류시오는 남순에게 “사람 죽일 수 있어요? 몽골에서 살았다면서 그 정도 기상은 있어야 하지 않나? 황금주 죽여줄 수 있어요? 나를 위해서”라고 물었다. 남순은 말을 잃었고, “놀라긴. 걱정 마요. 이미 죽었으니까”라는 류시오의 말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진 금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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